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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자유 - 명언과 그림으로 만나는 자유
아웅 산 수 치 외 글, 피터 시스 외 그림, 최재숙 옮김 / 사파리 / 2015년 2월
평점 :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나는 그동안 다른 사람의 자유와 권리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을 하고 살았나?라는반성을 했다.
아마 그냥 텔레비젼에서 스쳐 지나갈때 아 안되었다~라고 생각하는 정도 였을꺼다.
그리고 난 여직 무지하게도...
국제앰네스티라는 단체가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 왔다.
이 책은 국제앰네스티가 공동 작업을 한 책으로 책의 판매 수익이 국제앰네스티에 후원된다고 한다.
나는 국제앰네스티가 어떤 단체인지 모르므로 검색을 해봤다.
국제앰네스티
[ Amnesty International ]
국가권력에 의해 투옥ㆍ구금되어 있는 각국의 정치사상범의 구제를 목적으로 민간에 의해 1961년에 성립된 세계최대의 순수 민간차원의 인권운동단체이다. 우리말로는 '국제사면위원회'라고 한다.
AI의 창립 계기는 영국 변호사인 피터 베네슨이 1961년 5월 28일 <옵서버>지에 포르투갈에서 자유를 외치다 투옥된 학생들의 소식을 기고한 '잊혀진 수인'이란 칼럼을 본 자원자들이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 7개 국에서 인권운동을 시작했고, 다음해 명칭을 AI로 정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영국 런던에 본부가 있으며, 약 150여 개국에 80여 지부와 110여 개 이상의 지역 사무실을 두고 있는 있다. 모든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인간다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한다. 비정부기구(NGOㆍNon-Governmental Organization)로서, 국적ㆍ인종ㆍ신앙 등 그 어떤 차이도 초월하며,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경제적 이익으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한다.
AI는 정치적ㆍ종교적, 또는 기타 양심에 입각한 신조 때문에 억압받거나 인종ㆍ피부색ㆍ언어ㆍ성 등의 이유로 억압받는 양심수의 석방과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한다. 사면위는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기관의 지원은 일절 받지 않고 회원의 회비로만 운영된다.
1962년부터 매년 각국의 인권상황을 보여주는 인권실태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1977년에 양심수석방운동의 공적으로 노벨평화상이 수여되었고 1978년엔 유엔인권상을 받았다. 1984년에는 독재국가에서 행해지는 갖가지 유형의 고문행위를 종합하여 <80년대의 고문>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한국에는 1972년에 한국지부가 설립되어서 활동하고 있다. 1984년 10월 AI 조사국 부국장 웨슬리 그리코와 아시아담당 조사원 프랑수아즈 반달레가 내한하여 한국의 인권실태를 조사했으며, 1987년 1월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이 경찰의 고문으로 사망하자 AI는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한국 정부에 대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구금자에게 고문이나 가혹행위를 금지할 것을 촉구하였다. 현재 AI는 한국 정부에 국가보안법 폐지, 사형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국제앰네스티 [Amnesty International]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그리고 한국에도 지부가 있다.

http://amnesty.or.kr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제 다른 아이들의 인권에도 관심이 가고...
이런 단체가 있다는것도 알게 되고...
아이를 키우는 일은 내가 성장하는 일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다시 그림책으로 이야기를 옮겨서...
우리가 꿈꾸는 자유 DREAMS OF FREEDEOM 은 어린아이들이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글과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자유와 인간으로써의 권리를 알려준다. 물론, 나만의 인권이 아닌 다른이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도...
유명한 이들의 좋은 글귀와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고...특히, 그림이 사람의 시선을 잡아 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해 하기 쉽도록 그림안에 메세지를 쉽게 녹여 놓았다.

이것은 우리 딸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본 페이지...
미하일 바쿠닌이라는 러시아 작가가 쓴 글이다.
아이답게 자랄 자유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물도,
세상의 소유물도 아니에요.
아이들은 자유로운
자신만의 미래에 주인이지요.
나는...과연 우리 딸에게 아이답게 자랄 자유를 충분히 주고 있는가?
딸아이를 나의 소유물로 대한적은 없는가를 뒤돌아 보게 하는 글이다.
그리고 어디에선가... 아이들은...
아이답게 자랄 자유를 박탈당한체 살아가고 있는게 또한 현실임을 상기한다.
그림은 비르지타 시프라는아이슬란드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것 이라고 한다.
우리 딸아이는 이 그림을 한참이고 들여다 봤다.
텐트안에서 등을 키고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을...
나도 아이에게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몇몇 나의 눈을 사로잡는 그림들을 뽑아 봤다.


아직은 어린 아이의 마음에...
자유의 소중함이 싹트기를...
자유를 지키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가려는 마음이 자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