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브라시카와 서커스

[전자책] 체브라시카와 서커스 ㅣ 안녕, 체브라시카 3
예두아르트 우스펜스키 원작, 야마치 카즈히로 엮음, 김지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12월

디즈니 캐릭터에만 익숙한~ 우리 딸에게 다른 나라의 캐릭터들도 보여주고 싶어서 선택하게 된 책~

전에 나는 VOD로 체브라시카라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본적이 있었다.

빠르고 화려한 색감이 아닌, 부드럽고 잔잔한 그런 애니메이션이 였던걸로 기억한다.

체브라시카는 러시아에서 만든 캐릭터인데...

흡사 디즈니의 미키마우스와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는 좀더 역동적이고 발랄한 캐릭터인 반면, 체브라시카는 모랄까 좀 애잔하고..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키는거 같다.

그림의 색감이 참 부드럽다.

체브라시카와 게나가 마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내용으로...

친구를 도와주자!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동심을 잃어 버린 엄마인 나는...

마랴가 꿈을 이뤄서 떠나는 걸 보고...

아.. 저런 어린아이가 부모와 떨어져서 저리 서커스단과 함께 다녀도 될까라는...

이상한 생각을 했다. ㅎㅎㅎ

딸아~ 엄마는 너가 꿈을 가지길 바라고, 또 꿈을 이루길 바란다.

그러나 엄마 옆에서 충분히 성작하고 기본을 다진 후에 독립하길 바란다. (한 20살쯤에^^)

그런데 이 이야기는 친구를 도와주라는 이야기 인거 너도 알지?

너는 아~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도와주는건 아름다운 일이구나 라는걸 느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