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 세젤잼 과학동화 4
박병철 지음, 한태희 그림 / 한솔수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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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집콕 중인 요즘...

10살 딸과 집에서 하루 종일 책이나 많이 읽자!하고 있다.

오늘은 세젤젬 과학동화 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을 읽고 주인공들에 대해서 정리해 보는 독후 활동을 해봤다.

세젤젬 과학동화는 어려운 과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과학동화라고 소개되어 있던데...읽어보니 어려운 과학 지식을 정말 쉽게 알려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책이었다.

저자인 박병철 작가는 물리학을 전공하고 30년 동안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친 과학 박사님이다.

박사님이 쓴 책이라서 왠지 더 정확한 과학 지식을 알려 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ㅎㅎ

 

 

일단 아이가 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을 재미있다면서 연달아 2번을 읽더라는...

재미있게 읽고 주인공 생쥐 매스와 뉴턴에 대해서 그림도 그리고 매스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고 뉴턴의 발견한 법칙들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다.

 

이 책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생쥐 매스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로...

먹고사는 문제 말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멋진 생쥐다.

매스를 보고... 나도 너무 먹고사는 문제에만 매달려 살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고...

함께 이 책을 읽은 아이도... 먹고사는 문제에만 매달려 사는 그런 삶을 살지 않길 바란다.

매스를 본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도 매스가 쥐덫을 변형해서 돌 투석기를 만든 것이 인상 깊었고 매스는 창의력이 넘치는 거 같다고 한다.

 

 

게다가 매스는 생쥐들을 단합하여 행동하게 만드는 리더십도 가지고 있다.

매스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뉴턴의 연구 모습과 연구를 통해 먹고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들을 시작하고 위기에서 자신의 가진 지식으로 생쥐들과 뉴턴을 구해 낸다.

한편의 성장기와 모험기를 두루 가진 흥미진진한 내용에다가

여러 가지 과학지식들을 중간중간 잘 집어넣어 놨다.

 

 

10살인 아이는 이 과학 지식 부분은 어려워서 5번씩은 반복해서 읽었다고 한다.

그리고 질량이 아주 큰 공이 날아오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나에게 알려 주며 재미있어 했다.

 

 

또, 유명한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을 생각 생각하는 장면도 생생하게 그려져 있는데...

이 그림으로 아이가 아마 뉴턴의 사과와 중력은 잃어버리지 않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 부분은 책을 읽다가 들고 와서 나에게 A가 B까지 가려면 어떤 길이 더 빠르겠냐고 물어도 보더라는...

2라고 했더니 엄마 어떻게 알았냐고 하면서...책 내용을 막 설명해 줬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엄마인 나에게 무언가 막 읽어주고 설명해 주려 하는 책 환영이다!^^

 

 

이 생쥐와 괴물쥐들 간의 전투신에는 매스가 응용한 많은 과학지식들이 전쟁도구로 나타내어져 있다.

이 그림 보고 뒤에 과학 지식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을 읽은 딸은 뒷표지를 보더니 이 책의 저자인 박병철 작가의 다른 작품 별이된 라이카도 읽어 보고 싶다고 한다.

요즘 도서관들이 다 쉬니까 구매를 하든지 해서 읽게 해줘야겠다.

생쥐들의 뉴턴 사수 작전! 초등학교 중학년 정도 수준에 맞는 재미있는 과학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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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짜다카이별에서 온 우주 최강 경제 스파이들 - 외계인이 알려 주는 경제 공부
서지원 지음, 박우희 그림 / 다락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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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살인 딸이 받자 마자 쫙 읽고 나더니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한 책!

(그런데 올 해가 아직 2달 밖에 안지났다...^^;;;)

아짜다카이별에서 온 우주 최강 경제 스파이들!

엄마 아빠가 두 명다 상경대 출신이라 그런가 딸도 경제관련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좋아한다.

평소에 명절 생일 이나 비정기적으로 어른들께 받는 돈들도 몇년째 자유적금 통장에 악착같이 집어 넣고 있는 우리 딸! 내가 어릴때 통장 만들어 주면서 모아서 대학 갈때 쓰라고 그랬었는데... 그것이 세뇌가 된 것인지... 대학 갈때 쓴다고 열심히 모으고 있다는...

용돈은 책을 읽거나 문제집 한권 끝날때 마다 그리고 집안일을 해서 모으는데... 그 돈은 자유롭게 쓰게 해줬는데...

기특하게도 그 돈 모아서 엄마 아빠 생일 선물, 어버이날 선물, 아빠 발렌타인데이 초코렛등을 사준다. 그리고 간혹 가지고 싶은 장난감 같은 것을 사곤 한다.

적금 통장에 자유적금 부은지도 오래되었고...

용돈 받아 쓴지도 오래되어서 그런가...(용돈을 벌어 쓰고 있는 건가?ㅎㅎ)

자기 돈 관리는 철저하게 하는 편인 우리 딸!

그래서인지 아짜다카이별에서 온 우주 최강 경제 스파이들은 딸의 취향을 저격하는 책이였나보다.

내리 3번을 읽고...

 

 

열심히 보길래 아짜다카이별에서 온 우주 최강 경제 스파이들 읽고 느낀점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보라고 하니까...

열심히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써내려 가더라는...

 

A4용지 한가득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왔길래...

왜 아클레옹을 그린 거냐고 질문하니...

표지에 아클레옹이 지구 어린이여, 너희에게 부자가 될 방법을 알려 주지!

라고 한게 좋아서라고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게 되었냐고 질문하니..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겠다고 한다.^^

자기 생각에는 돈 벌고 싶은 어린이가 보면 돈을 잘 벌 수 있을 거 같다나...

 

딸이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니...

나도 읽어 보았는데...초등학생들이 알면 좋을 경제에 대한 내용들을 잘 알려준다.

그리고 외계인들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스토리로 '경제개념'도 익히고 '경제습관'도 기를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이 책에서 초등학생의 경제활동은 용돈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가장 와 닿았다.

 

아짜다카이별에서 온 우주 최강 경제 스파이들의 서지원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돈과 경제를 잘 아는 지혜로운 부자가 되세요."라고 말한다.

어릴때 부터 돈이 무엇인지 배워서 잘 관리하고 잘 쓸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집필 하신거 같다.

 

 

외계인이 알려주는 경제 공부라는 컨셉의 아짜다카이별에서 온 우주 최강 경제 스파이들은

1장에서 나의 소비습관 알아보기

2장에서 용돈으로 부자 되는 법

3장에서 저축으로 부자 되는 법

4장에서 플리마켓으로 부자 되는 법

5장에서 주식 투자로 부자 되는 법

6장에서 창업으로 성공하는 법을 알져 준다.

모두 모두 유용한 내용들~^^

 

 

나는 여러 내용들 중에서 착한 돈 쓰기와 나쁜 돈 쓰기에 대해서 알려주는 내용도 참 좋았고...

 

 

용돈관리 요령을 알려주는 부분도 좋았다.

 

 

안 쓰는 물건을 플리마켓에 내다 판다는 것도 좋았는데...

우리 아파트에서 작년 초가을에 플리마켓이 한번 열린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이 자기 장난감 몇개 가지고 나가서 팔았던 기억이 있어...아이와 그때 이야기도 나누었다.

 

 

 

참 그리고 어린이도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쯤 되었을때 계좌개설해 주고 적은 돈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도 좋을 거 같다. 혹시 아나...한국의 워렌버핏이 될지도...ㅋㅋㅋㅋ

 

 

그리고 경제 용어 정리와 용돈 기입장이 부록으로 들어 있어서

모르는 경제 용어가 나올때 마다 찾아 보기도 좋고...

용돈 기입장을 쓰며 용돈을 관리하기도 좋을 거 같다!^^

우리 딸은 자기는 최근에 용돈을 안 써서 쓸 내용이 없으시다고...^^;;;;;

마지막으로 아짜다카이별에서 온 우주 최강 경제 스파이들은 다락원에서 나온 책이다.

다락원 블로그 ㅣ https://blog.naver.com/darakwon_pre

다락원 카페 ㅣ https://cafe.naver.com/darakwonchild

다락원에서 나오는 경제 관련 어린이 동화책을 눈여겨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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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하는 쓰레기 제로 대작전
시마 외즈칸 지음, 제이넵 외자탈라이 그림, 고정아 옮김, 녹색연합 추천 / 토토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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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바다에 사는 동물들을 괴롭히고 죽이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 생물들을 우리가 또 섭취하므로 우리의 건강도 해치고 있는 악순환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쏫아져 나오고 있다.

지구 환경 오염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날로 심각해 지고 있다.

그럴때 그런가 보다 하고 손놓고 있기 보다는 나부터 그리고 우리 집부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작은 노력들을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그런데 막상 어떻게 환경을 보호하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딸아이와 함께 쓰레기 제로 대작전을 읽으면서...

당장 오늘 부터 우리 집에서도 쓰레기 제로 대작전을 실천하기로 우리 식구 셋이 다짐했다.

 

쓰레기 제로 대작전의 주인공인 닐은 여름방학때 가족과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노력들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쓰레기가 많이 나오게 만드는 주요 악당으로 다섯 악당을 꼽았는데...

바로 비닐봉지, 플라스틱 물병, 일회용 빨대, 일회용 컵, 휴지와 물티슈이다.

음... 우리집에서는 비닐봉지, 플라스틱 물병 (생수를 먹는다.) 그리고 휴지와 물티슈를 참 많이 사용한다.

그나마 아이가 커서 일회용 빨대는 사용 할 일이 없고, 사기 컵과 유리 컵을 사용해서 일회용 컵을 사용 할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게으른 내가 지퍼팩 같은 것을 많이 사용하고 (그릇 설거지가 귀찮아서...) 생수를 먹어서 생수병이 많이 나오며 걸레 빨기가 귀찮아서 물티슈를 많이 쓴다.

 

 

그래서 이제 우리집에서도 닐이 제시해준 방법을 한번 실천해 보려고 한다.

 

 

우리의 멋진 여주인공 닐은 집에서 뿐만 아니라 교실에서도 쓰레기 제로 작전을 펼치는데...

일단 반에서 하루에 쓰레기가 얼마나 나오는지 정확히 수치화 한 후...

 

 

매일 매일 나오는 쓰레기 양을 체크하면서 쓰레기 제로에 도전하여 결국은 성공한다!

 

그리고 그 성공담을 학교 다른 반 친구들과 공유해서 쓰레기 제로 운동이 퍼져 나가서 실천 되게 한다.

멋지다!^^

한 사람 한사람 이렇게 노력하다가 보면 분명 우리 지구가 건강해 지리라고 본다.

 

 

쓰레기를 줄이는 법 12가지

1. 시장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비닐봉지 대신 천 가방, 그물 가방, 병이나 통을 사용합니다.

-> 엄마 : 앞으로 시장이나 마트에 갈 때 꼭 천 장바구니를 가져 가겠습니다. 아예 가방에 항상 천 장바구니를 넣어 다니겠습니다. 그러나 새벽배송으로 받는 식재료들은 포장이 엄청 과한데... 걱정이군요... 되도록이면 시장을 이용해야 겠습니다.

2. 손을 씻을 때 물티슈 대신 물로 씻고, 손에 묻은 물기는 종이 타월 대신 손수건으로 닦습니다.

-> 엄마 : 이미 아빠는 손수건을 챙겨 가지고 다니며 쓰고 있습니다. 딸과 저도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겠습니다. 다만 우리집에서 물티슈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것은 걸레를 빨기 귀찮은 엄마가 청소용으로 물티슈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청소할때 물티슈 대신 걸레를 사용하겠습니다.

딸 : 저도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겠습니다. 손수건을 사용하면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3. 소풍을 갈 때 일회용 플라스틱 접시, 숟가락, 포크 대신 집에서 쓰는 식기를 가져갑니다.

-> 딸 : 저는 유치원때는 3년간 항상 도시락통, 수저통 그리고 물병에 음식물을 싸가져 갔고 손수건을 챙겨 가져갔습니다. 초등학교에 와서는 소풍때 도시락통, 수저통을 사용했지만 물티슈를 가져갔습니다. 앞으로는 손수건을 챙겨 갈 거 애요.

4. 페트병에 든 물을 사 먹지 말고 휴대용 물병, 보온병에 물을 담아 가지고 다닙니다.

-> 엄마 : 한참 보온병을 사용했는데... 딸이 무거워서 보온병 물을 잘 안마셔서 엄마가 딸이 잘 마시는 300미리 생수를 사서 싸줬는데... 앞으로는 그냥 보온병에 물 담아 가서 먹자!

딸 : 네, 저 앞으로 보온병 물 잘 먹을 거애요...

 

5. 비닐봉지, 비닐 랩, 은박지 대신 보관 용기나 천 주머니를 사용합니다.

-> 엄마 : 나 사실 이거 자신 없다....

딸 : 나는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6. 세제나 샴푸, 치약을 살 때는 미세 플라스티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고릅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길이 5밀리미터 이하인 아주 작은 플라스틱입니다. 물에 녹지 않고 그대로 바다까지 갑니다. 바다 동물들이 그것을 음식인줄 알고 먹으면, 배 속에 쌓여 생명이 위태로워집니다.

-> 엄마 : 앞으로 제품을 살때 꼭 꼭 확인하고 사야겠다.

딸 : 엄마가 만약에 그것을 못 보면 내가 말 할 거애요.

7.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듭니다. 흙에 퇴비를 주면 식물이 잘 자랍니다.

-> 우리 아파트 음식물 수거기는 퇴비를 만들어 주는 장치가 달린거야.

8. 새 장난감을 사지 않고, 친구와 바꾸어 씁니다. 망가진 장난감은 고쳐 씁니다.

-> 엄마 : 딸 우리 불필요하게 작은 물건들 사들이지 말자.

딸 : 친구와 바꾸어 쓰진 못할거 같지만 장난감 살때 신중할거애요.

9. 공책과 스케치북은 양쪽 면을 다 쓰고, 끝까지 남김없이 씁니다. 책가방이나 필통은 낡을 때까지 씁니다. 해마다 새로 살 필요가 없도록 처음부터 튼튼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삽니다.

-> 딸 : 저는 평소에도 공책을 끝까지 써요.

10. 비닐봉지에 든 과자보다는 과일과 견과류를 먹습니다. 집에서 간식거리를 직접 만듭니다.

-> 엄마 : 과일로 플라스틱용기에 들어 있는데... 어쩌지... 최대한 플라스틱용기에 들어있지 않은걸 골라보자.

11. 필요없는 물건은 사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물건은 대부분 플라스틱이나 비닐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재활용하기 어려운 것이 많습니다. 플라스틱이나 비닐 포장이 없는 물건을 삽니다.

-> 엄마 : 만날 말로만 하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할 때야.

딸 : 꼭 필요한 물건만 살 거애요.

12. 요리 재료나 음식은 먹을 만큼만 삽니다. 밥과 반찬은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덜어 먹고 남기지 않습니다.

-> 엄마 : 한꺼먼에 대량 주문을 많이 하는데.. 앞으로는 식재료를 조금씩 사려고 노력할거애요.

딸 : 저도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을 거애요.

 

 

쓰레기 제로는 지구를 사랑하는 습관이라고 한다.

나부터도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딸과 나도 적극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기로 했다!

쓰레기 제로 대작전은 쓰레기 배출을 줄여서 지구를 살리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해주는 의미있는 책이다.

많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읽고 쓰레기 제로 대작전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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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에게 사과하세요 아이앤북 창작동화 49
백은하 지음, 정경아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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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읽은 아이앤북의 창작 동화 현우에게 사과하세요~

제때 바르게 사과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동화책으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 좋은 수준의 동화책이다.

거기다가 초등학교 3,4학년 국어 교과연계도 되는 내용인데...

3-1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2 <국어> 1. 작품을 보고 느낌을 나우어요

4-1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4-2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와 연계되는 내용이다.

우리 딸은 올해 초3이 되니 딱 시기 적절하게 읽은거 같다.

 

 

현우에게 사과하세요는 처음 작가의 말로 시작되는데...

작가는 잘못한 일이 있을 때에는 곧바로 사과해요!라는 메세지를 준다.

현우에게 사과하세요의 주인공은 책 제목에서 유추 할 수 있듯이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다.

현우는 선의로 어린 아이에게 놀아주다가 아이가 다치게되는데... 아이 엄마가 현우에게 화를 내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복수를 다짐한다.

나는 처음에 이 부분을 읽을때... 아이 엄마가 현우한테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다. 일단 자기 아이는 자기가 옆에서 잘 돌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그런데... 책을 읽다가 보면 또 아이 엄마가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도 같은 엄마로서 이해가 가긴했다.

 

사실 아이들이 제때 사과하기란 쉽지 않다. 이것도 훈련이고 연습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니까 부모나, 선생님 그리고 주변 어른들이 아이들이 제대로 사과할 수 있도록 잘 도와주고 지도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 못한 현우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면 아래와 같다.

좀 전 아기가 넘어졌을 때, 난 이렇게 되기를 바랐어요.

"아줌마, 죄송해요. 아기는 괜찮아요?"

"괜찮을 거야. 아기가 많이 울어 아줌마가 놀랐어. 너희들도 많이 놀랐지?"

아줌마가 이렇게 말했으면 나에게도 생각이 있었어요.

"제가 약국 가서 상처에 바르는 약이랑 밴드 사 올게요."

내 주머니에 돈도 있었으니까요. 아줌마가 무작정 화만 내는 바람에 나도 사과할 마음이 사라지고 말았어요.

현우에게 사과하세요

현우가 생각 한 위와 같은 상황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아이들은 놀라고 당황해서 제때 사과를 할 수 없을지 모른다.

우리 딸에게 너가 현우와 같은 상황이면 어땠겠어?라고 물어보니

바로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을거라고 한다.

그래서 그래 바로 제때 사과를 하는게 모두에게 참 좋고 중요해!

라는 말을해줬다.

현우에게 사과하세요는 사과를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책 같다.

 

선의로 아이와 놀아주다가 아이가 다치는 바람에 제때 사과를 못해서 아이 아줌마에게 좋지 못한 소리를 들은 현우는 아이 엄마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결심하고 나쁜 장난을 치는데...

그것이 사실 미숙아였던 아기에게 나쁜영향을 주고...

현우는 아기가 아픈 것을 보며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 그리고 아줌마도 사과를 하고 현우에게 용서를 구한다.

그리고 현우에게 사과하세요에서는 '은혜 갚은 까치'이야기가 나오면서 오지랖 넓은 선비가 까치를 구해 주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모른척하고 지나가는 게 맞을까요?라는 물음을 던진다.

때때로 선의로 시작된 일들이 나쁜 결과를 초해 할 때도 있어서...

선뜻 남의 일에 막 끼어드는게 맞나 싶기도 한데...

나도 오지랖이 넓어서... 종종 오지랖을 자주 부리는데...

과연 오지랖이 넓은게 좋은 걸까? 아니면 부리지 말아야 할까?

우리 딸에게 질문해 보니... 오지랖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는 다소 정치적?인 답을 주시네...

뭐가 답인지는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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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연산의 발견 초등 3학년 세트 - 전2권 개념연결 연산의 발견
최수일.전국수학교사모임 개념연산팀 지음 / 비아에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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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살이 되어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우리 딸은 연산 연습을 참 싫어하는 편이다.

학교 가서 푸는 워크북이나 단평은 다 맞아 오지만 집에서 연산 문제집 풀게 시키면 세상 싫어하고...

세상 싫어하면서 풀다 보니 자주 틀리고 너무 황당하게 틀리니 나에게 욕을 먹고 그러다 둘이 감정이 상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그래서 사실 다른 아이들처럼 연산 문제집 많이 풀리지도 못하고 겨우 제 학기용 얇은 연산 문제집 한 권 억지로 푸는 정도... 그나마도... 똑같은 문제집 지겨워해서 학기마다 연산 문제집 바꾸는 중...

참, 이것도 연산 연습 시켜야 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괴롭기 그지없는 일이다.

그러다가 이번에 새로 나온 개념 연산 문제집 연산의 발견을 시작했다.

 

 

연산의 발견은 현직 교사들이 집필한 연산 문제집이라고 한다.

휘리릭 넘겨보니 개념 설명이 자세하다.

 

 

다시 머리말부터 찬찬히 읽어 본다.

이 문제집을 무슨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나 알아보기 위해서...

연산의 발견 저자들은 아래와 같은 일들을 막기 위해서 이 연산 문제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1. 잘못된 연산 학습이 아이를 망친다.

- 그래 우리도 엄마들도 이제는 많이 들어서 익히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엄마 맘처럼 아이가 잘 따라오지 않으니... 기계식 연습이라도 시켜서 문제를 맞히게 하려고 하게 되는 거 같다.

초등학교 때의 결손이 중 고등학교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이 사실이니까.

교과서는 연산의 정확성과 다양성을 추구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연산 학습의 본질이다. 그런데 시중의 연산 학습지 대부분은 정확성과 다양성보다 빠른 계산 속도와 무지막지한 암기를 유도한다. 그리고 상당수 부모가 그것을 받아들여 아이들을 속도와 암기에 몰아넣는다.

그래서 학습지 같은 거 보면 초 재고 문제 풀고 비슷한 문제를 무한 반복하는 거 같긴 하다.

우리 딸은 절대 안 하고 싶다고 해서 시작 못했지만...

연산의 발견 저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안 시작해서 잘 한 일인가 보다.

2. 좌절감과 열등감을 낳는 연산 학습

- 속도와 암기는 점수를 높여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갖지만, 그보다 많은 부작용을 안고 있다. 빠른 계산 속도에 대한 집착은 아이에게 좌절감과 열등감을 준다. 본인의 계산 속도라는 것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가장 빠른 아이의 속도에 맞추기만 하면 무한의 속도 경쟁에서 실패자가 도기 쉽다. 자기 속도에 맞지 않으면 자기 주도가 될 수 없다.

3. 수학이 좋아지는 연산 학습을 개발하다.

- 이 두 가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 연산의 발견을 집필했다고 함.

 

 

다시 머리말부터 찬찬히 읽어 본다.

이 문제집을 무슨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나 알아보기 위해서...

연산의 발견 저자들은 아래와 같은 일들을 막기 위해서 이 연산 문제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1. 잘못된 연산 학습이 아이를 망친다.

- 그래 우리도 엄마들도 이제는 많이 들어서 익히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엄마 맘처럼 아이가 잘 따라오지 않으니... 기계식 연습이라도 시켜서 문제를 맞히게 하려고 하게 되는 거 같다.

초등학교 때의 결손이 중 고등학교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이 사실이니까.

교과서는 연산의 정확성과 다양성을 추구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연산 학습의 본질이다. 그런데 시중의 연산 학습지 대부분은 정확성과 다양성보다 빠른 계산 속도와 무지막지한 암기를 유도한다. 그리고 상당수 부모가 그것을 받아들여 아이들을 속도와 암기에 몰아넣는다.

그래서 학습지 같은 거 보면 초 재고 문제 풀고 비슷한 문제를 무한 반복하는 거 같긴 하다.

우리 딸은 절대 안 하고 싶다고 해서 시작 못했지만...

연산의 발견 저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안 시작해서 잘 한 일인가 보다.

2. 좌절감과 열등감을 낳는 연산 학습

- 속도와 암기는 점수를 높여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갖지만, 그보다 많은 부작용을 안고 있다. 빠른 계산 속도에 대한 집착은 아이에게 좌절감과 열등감을 준다. 본인의 계산 속도라는 것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가장 빠른 아이의 속도에 맞추기만 하면 무한의 속도 경쟁에서 실패자가 도기 쉽다. 자기 속도에 맞지 않으면 자기 주도가 될 수 없다.

3. 수학이 좋아지는 연산 학습을 개발하다.

- 이 두 가지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 연산의 발견을 집필했다고 함.

 

 

또, 5권 3학년 용은 3학년 1학기 수학 교과서의 내용 중 1단원 덧셈과 뺄셈, 2단원 나눗셈, 4단원 곱셈 그리고 5단원 기이와 시간의 연산 문제를 순서대로 다루고 있다.

그래서 방학 때 예습용으로 으레 하기도 좋고 학기 중에 현행 연산 문제집으로 풀리기도 알맞은 거 같다.

나는 항상 방학 때 수학 교과 예습을 시키는데... 지금 하고 있는 3학년 1학기 수학 교과에 연산 부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번엔 교과 문제집 풀고 부족한 부분을 연산 문제집 통해 다시 연습 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처음 1단원 덧셈 뺄셈 부분부터 시작했는데...

교과 문제집 3단원 나눗셈은 아이가 쉽게 지나갔으나, 4단원 곱셈 부분을 진행하며 두 자리 x 한자리의 곱셈이 좀 연습이 필요해 보여 바로 곱셈 부분으로 건너 뛰어 풀리고 있는 중이다.

연산의 발견에서 개념을 잡아줘서 더 도움이 되는 거 같다.

 

 

 

 

 

 

 

 

 

 

 

 

그래도 아직 31x3 = 93이 아니라 당당히 33이라고 적어서 틀리고 하지만...

 

 

23x3=59라고 반복적으로 또 틀리고 있지만...

일단 아이가 항상 쉬운 숫자에서 틀린다는 걸 다시 한번 알았고...

그 부분을 교정해 주기 좋은 거 같다.

 

 

그리고 곱하기 문제 중간에 더하기 문제가 나오는 돌발문제 유형이 있어서 아이가 좀 더 신경 써서 문제를 푸는 거 같다.

개념에 충실하고 빡빡하지 않아서 좋은 문제집 같다. 연산 지루해 하는 아이에게 적합해 보인다.

딸이 다른 문제집 보다 재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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