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몬데 지식 탐험대 : 우리 생활사 그게몬데 지식 탐험대 1
김은하 지음, 전기훈 그림, 최명림 감수 / 웅진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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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살 딸과 만날 집콕이라...

둘이서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중...

그리고 시간 여유가 되다 보니 책도 정독하고 더 파보고 알아보고 이러는 귀한 시간 보내고 있다.

이런 집콕 기간 아이와 함께... 우리 생활사를 파보기 좋은 지식 동화책 그게몬데 지식 탐험대 우리 생활사!

(다른 그게몬데 지식 탐험대가 나오면 당장 구매해서 볼 의향 100%)

그게몬데 지식 탐험대 우리 생활사의 작가인 김은하 작가님의 글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술술 잘 읽혀서 김은하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찾아서 아이와 함께 읽어 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사회와 자연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책을 주로 쓰시는데, 단순히 많이 아는 것보다는 왜 그런지 원리를 알고 깊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 그런 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시다는 소개 글이 참 맘에 든다.

어렵고 재미없을 수도 있는 내용들을 이렇게 쉽게 읽히게 쓰시는 거 보니 내공이 높으신 작가님인 거 같다.

꼭 챙겨 보는 걸로...

 

 

 

 

그게몬데 지식 탐험대는 외계인 듀듀가 지구를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러 오다가 연료가 바닥이 나서 윤서네 집에 불시착하면서 윤서를 만나 윤서와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우리 생활사들을 알려주는 형식을 취하는 지식 동화책이다.

 

 

상기와 같은 18가지의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고 자세하게 풀어 낸다.

 

 

그래서 우리 딸도 처음엔 한번 쭉 읽고 두 번째는 질문에 답을 주의해서 찾으며 다시 읽고, 읽으면서 질문의 답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 이 책은 참 오랜 시간 붙잡고 있었던 거 같다.

정리하는데 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제대로 책 한 권을 정독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와 뿌듯해한다. 그리고 우리 생활사에 대해서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고 흥미도 생겼다고 말했다.

 

 

우리 생활사에 대해서 현대에서 출발하여 과서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하여 청동기 시대를 거쳐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의 생활사를 물 흐르듯이 알려주는 동화책이라...

딸뿐만 아니라 나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아주아주 오래전... 고등학교 졸업 후 싹 까먹어 버린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다시 싹~ 정리가 되면서 식사 시간에 가족들과 대화 주제로도... 사용되고 했다.

김치의 역사라던가...ㅎㅎㅎ 막 아는척해 보고...

조선시대에 유교의 영향으로 여자들이 참 힘들었던 것을 쏼라 쏼라~

양반 여인 중에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빼고 안채를 벗어나지 못하고 평생 안채에서만 산 여인도 있데... 등등...

유익한 지식들과 한동안 우리 집 식탁의 대화 소재를 제공했던 책 되겠다.

우리 생활사를 알려주는 초등 지식 동화책!

그게몬데 지식 탐험대 우리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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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북아트 만들기 - 만들며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
성훈 지음 / 훈스토리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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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집콕...

집콕이 지겨워진 10살 딸과 매일 매일 오늘은 뭐하며 재미나게 보내 볼까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는 중...

책 읽기와 더불어 만들기 좋아하는 딸과 나만의 전래동화 북아트 만들기를 하며 지내고 있다.

나만의 북아트 만들기 하고 있으면, 시간이 술술 잘~~ 간다.^^

 

 

 

아이가 만들고 나서 참 뿌듯해하며 성취감을 느낀다.

성훈 작가님의 전래동화 북아트 만들기를 이용하여 만들고 있는 전래동화 북아트!

전래동화를 읽고 독후활동으로 아래와 같이 다양한 북아트를 만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15개의 전래 동화 북아트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들을 활용해서 다양한 전래 동화 아트북을 만들어 볼 수 있을거 같다. 전래 동화 말고도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가능 할 거 같다!^^

 

 

 

 

우리 딸이 만든 전래동화 북아트 - 은혜 갚은 호랑이

 

 

책이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자세해서 책 보고 쉽게 만들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집에 전래동화 전집이 있어 전래동화가 100권이나 있는데 딸이 만들고 싶었던 은혜 갚은 호랑이 책이 없는 거다. 그래서 동영상으로 동화 보고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열심 열심^^

 

 

상기 동영상은 딸이 자신이 만든 전래동화 북아트 은혜 갚은 호랑이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영상~

멋진 책이 완성되었다.

 

우리 딸이 만든 전래동화 북아트 - 삼년 고개

 

 

 

 

 

상기 동영상은 우리 딸이 만든 전래동화 북아트 삼년 고개를 설명하는 내용~

성훈 작가님의 전래동화 북아트 만들기는 집콕 기간~

전래동화 아트북 만들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창의력, 집중력, 성취감이 일취월장하고 속담과 고사성어까지 잡고 갈 수 있는 그런 즐거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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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마시멜로 생각하는 분홍고래 16
로우보트 왓킨스 지음, 정철우 옮김 / 분홍고래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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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캐나다 도서관 최고의 어린이 청소년 도서에 선정된 보통의 마시멜로!

임펙트 있고 강력한 생각하는 분홍고래의 16번째 책 ~

제목의 보통의 마시멜로 이지만 사실은 특별한 마시멜로가 되라는 이야기...^^

 

 

보통의 마시멜로는 대부분 한 명의 부모나

두 명의 부모가 있는 따뜻한 가정에서 태어나죠.

 

 

아침이면 가방을 메고 학교에도 가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말랑말랑해지는 법을 배우고... 아마도 착해지는 법을 배운 다는 것이겠지.

나는 아이에게 절대 착하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착한 사람 안되도 된다고 너 하고 싶은데로 살라고 한다.

나는 내가 착한 아이로 길러져서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꼭 착한 사람이 안되도 된다.

그냥 자기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면 되지 않을까???

(물론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은 안되야지!)

 

아이들이 이런 획일적인 생각을 제한 하다보면 결국 아무런 꿈도 꾸지 않게된다는 이야기가 가슴에 팍 와서 꽂힌다.

만날 앉혀 놓고 인지교육이나 시키고 획일적인 사고나 주입시키다 보면 결국 아무런 꿈도 꾸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틀에 가두게 되겠지.

하지만 알면서도...편의에 의해 혹은 불안감에... 자꾸 아이를 틀에 가두게 되는 거 같다.

 

 

딸!

틀 밖으로 뛰어 나가라!

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다!

엄마말 잘 듣는 착한 아이말고, 너가 원하는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가렴!

 

 

 

 

 

보통의 마시멜로를 함께 읽고 딸에게 너도 보통의 마시멜로 말고 니가 되고 싶은 마시멜로를 그림으로 표현해 보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떡하고~ 자신만의 마시멜로를 그려냈다.

사실, 그냥 그런 보통의 마시멜로가 되고 싶은 아이는 없을지도...

"나는 특별한 마시멜로!"

그래 딸 너는 특별한 아이야~^^

 

 

 

보통의 마시멜로는 아이에게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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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왕 뽑기 대회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3
정복현 지음, 이갑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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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강제 집콕 중이라...

역시 책 많이 읽으면서 하루를 보내는 딸~

딸이 책 읽는 것을 좋아라하는 아이였다면 이번 강제 집콕 기간이 너무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을 요즘 종종 한다.

딸아이를 책육아로 키운 것을 참 잘한 일이라고 느끼는 요즘이다.

그런 오늘 재미있게 읽는 책은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시리즈 13권 이벤트 왕 뽑기 대회이다.

이벤트 왕 뽑기 대회라니...무슨 내용일까 제목만 읽고도 엄청 궁금하더라는...^^

 

정복현 작가님의 글도 감동과 재미가 있었지만,

우리 딸은 이갑규 그림작가님의 그림이 참 좋다고 한다.

그림만도 여러번을 보고 또 보고 하더라는...

10살 어린이의 취향을 저격하는 그림인가 보다~ㅎㅎ

 

이벤트 왕 뽑기 대회는 사랑이라는 친구의 제안으로 짝꿍 선택권을 놓고 누구 젤 재미난 이벤트를 했는지를 겨루는 대회이다.

이벤트에 참가한 아이들의 4가지 발표가 주요 내용을 이루는데...

1. 친구 서우의 퇴원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준비하는 초영이

2. 할머니에게 잊을 수 ㅇ벗는 선물을 해 준 경성이

3. '엄마 아빠 화해시키기' 프로젝트를 꾸민 산하

4. 좋아하는 아이에게 깜짝 고백 이벤트를 해 준 사랑이

 

 

우승을 해서 짝꿍 선택권을 가질 친구는 누구일까?^^

나는 2번 할머니에게 영정사진을 선물한 경성이의 이벤트가 가장 가슴 뭉클하면서 좋았고...

딸은 3번 타임머신을 구해서 엄마 아빠를 화해시킨 산하의 이벤트가 가장 재미있고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쁜 걸 그룹 언니들을 좋아하는 우리 딸도 초롱이의 이벤트 속 핑크 소녀의 그림을 보고...

다른 핑크 소녀 언니들 모습도 궁금하다는 말을 했다.

동화 책속 걸 그룹 언니들의 모습을 궁금해 하다니...ㅎㅎㅎ10살 소녀 스럽다.^^

 

 

그리고 용기를 내서 할머니에게 영정 사진을 선물한 경성이...

평소 수줍움이 많은 경성이는 진짜 여러가지로 용기 있는 소년...

지금은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영정사진 찍으 셨을때도 생각나는...

그런 이야기...

 

그리고 우리 딸이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타임머신으로 엄마 아빠 화해시키는 이벤트~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을 생각보다도 더 굉장히 힘들어 한다는 걸 느꼈고 엄마 아빠가 사이 좋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했다.

아우 나도 남편한테 좀 더 잘해야지~^^

 

그리고 음...마지막으로 사랑이의 이벤트...

진짜 내 마음을 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를 생각하게 했던 이벤트...

배려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주는 이벤트였다.

이벤트 왕 뽑기 대회는...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으면서도... 그 속에서

소중한 가족, 배려, 소통, 화해, 우정등에 대해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끼고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 주는거 같다. 옆에서 딸도 맞는 이야기라고 한다.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이 책을 함께 읽은 딸에게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를 던진다!

"너도 엄마를 위해서 이벤트를 해 줘 봐라!"

딸의 대답 " 돈 많이 들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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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아이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3
핌 판 헤스트 지음, 아론 데이크스트라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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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박히는 그림책

도망치는 아이

아론 데이크스트라의 표지 일러가 매우 인상적인...

전쟁 안에 갇혀 버린 아이들을 너무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도 시리아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전쟁으로 죽거나 난민이 되고 있다는 기사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전쟁으로 아이들의 60%가 난민이 되고 그 상황은 매우 열악하다고...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우리 아이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그런 일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전쟁은 너무 먼 나라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유의미한 그림책이다.

도망치는 아이는...

딸과 함께 전쟁이 벌어졌다고 함께 상상해 봤다.

 

 

온 나라가 불길 속에 무너져 내린다면... 너무너무 무서울 거야.

 

 

그리고 두려 움에 떨지 않고 살기를 소망하겠지...

 

 

그리고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겠지...

우리는 나라는 요즘 전쟁은 아니지만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와 온 국민이 싸우고 있어서...

아이가 학교도 갈 수 없고, 학원도 가지 못하고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는 생활을 나와 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만으로도 너무 힘든데...

전쟁 중인 아이들은 목숨이 위협받고 부모를 잃어버리고 집과 일상을 모두 빼앗기고 아주아주 열악한 생활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더 이상 전쟁 중에 놓이는 아이가 없어야 한다.

 

두려움에 떠는 아이가 없어야 한다.

 

그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도망치는 아이는 우리 아이들이 평소 잘 생각하지 못하고 사는 전쟁 중에 놓은 친구들의 존재를 일깨워주고

그들을 위해서 우리가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우리 집에서는 그 아이들을 돕기 위해 아직 적은 돈을 기부하는 수준이지만...

우리 딸이 전쟁 속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어른으로 자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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