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 구본형의 자기경영 1954-2013
구본형 지음 / 김영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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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아를 인식하는 순간부터 자신의 존재를 일깨우고 희망을 그리고 꿈을 품으며
내가 무엇을 할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그리게 된다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많은 이성과 감정을 오가며 번뇌하고 그 고통속에 살아가게 되어
지금 현재의 행복은 찾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순간에 놓이면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싸우던 많은 것들이 부질없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만다
실로 죽음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똑같아지니까

 

 

나도 마흔이라는 나이에 다다라 있다. 앞으로도 살아온 만큼 살아야 될지도 모르는 시간에

녹녹치 않을 삶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문제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걱정에 쌓여 불안하고 초조함으로 보내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마흔이라는 시간
고민으로 망치기에는 아까운 시간이다

 

 

 

연예인이 어느 날 문득 눈을 뜨니 유명해져 있더라라고 하는 것처럼
누구나 영화 같은 삶을 꿈꾸고 누리기를 원한다
어쩌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일수도 있고
아니면 마음먹은 대로 될 수도 있는게 인생이다

 

 

 

 

비록 나의 지금이 내가 생각해온 것이 아니어서 슬프기도 하고 비참하기도 하고 초라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나를 미소짓게 하는 것들에 감사하자
그러면, 초라한 내가 아닌 할 수 있는 내가 되어 있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는 항상 자기개발서에서 말하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식이 아니라
생각해온 것이 있다면
생각하고 있는게 있다면
내 내면을 끄집어 내어 일으켜 성찰하게 하고
진정으로 내가 되고 싶은 사람으로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곧 삶은 늘 말하고 들어 온 것처럼
자신이 그리고 색을 칠하고 마무리 짓는 거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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