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마디 세계사 - 세계 역사를 움직인 말, 2022 아침독서신문 선정도서, 2021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추천도서 천개의 지식 16
예영 지음, 이나래 그림, 김경현 감수 / 천개의바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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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중요하지 않고 관심이 가는 한마디를 펼친 후 그 한마디게 나오게 된 배경과 왜 그 한마디에 그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는지 그리고 그 한마디로 인해 어떤 사건이 벌어졌고 어떤 결과에 이르렀는지를 차근차근 따라가 보라는 글쓴이의 머리말을 읽으며 이 책의 방향성을 알게 되었다.

글쓴이의 말처럼 요새 탈레반으로  인한 사건으로 이슬람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종교에는 강요가 없다라는 부분을 펼쳐보았다. 무함마드가 탄생시켰다는 이슬람교는 마은살이 되었을 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읽어라 라는 신의 계시를 내렸고, 훗날 이슬람교의 경전이라 할 수 있는 쿠란이 이 첫계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알라신 앞에서는 왕이든 귀족이든 노예든 모두 평등하다는 무함마드의 말에 열광했지만 여느 기득권처럼 사회질서를 무너뜨릴 거라고 생각한 지배층에 의해 무함마드는 고민 끝에 메카를 떠나 메디나로 가자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지금이야 괜찮지만 그 시절에는 자기가 태어나 살던 곳을 떠나 다른 부족이 사는 지역으로 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시대였다고 하니 엄청난 결단을 단행한 것이라 생각된다. 

쿠란 2장 256절에 쓰여있다는 종교에는 강요가 없다는 말이 신앙과 종교의 문제는 강압과 강요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경전에 명시해 둔 것이라고 한다. 쿠란의 해석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고 이로 인한 다툼도 종종있다고 하는데 쿠란의 말처럼 있는 그대로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받아들여지는 평화로운 방법과 이슬람의 포용력을  다시금 새겨본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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