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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과 학습공동체 이야기 - 미래핵심역량을 키워주는
솔밭중학교 학습공동체 지음, 미래교육공감연구소 감수 / 테크빌교육 / 2019년 4월
평점 :
쏟아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미래핵심역량 함양을 위해 알아내는것이 힘인 시대에 협력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 학습은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들 스스로 주제 선정, 조사, 연구, 발표 및 평가에 이르기까지 학습의 전 과정을 주도하고 참여하도록 하는 수업모형으로 교사는 학생들이 최선을 결과에 이르도록 안내자,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융합 수업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여러 교과의 교사 또는 여러 방면의 지식을가진 교사가 함께 수업을 설계, 실행, 성찰하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교사의 자발적 참여이다. 하지만 학교현장에서 학습공동체를 함께 해봐요라는 말을 하는 것은 참 어렵다. 독립성을 발휘한다는 것이 오히려 고립성을 키워가는 부분이 보이고, 유독 수업공개라고 할라치면 남의 수업을 보는 것도, 나의 수업을 보여주는 것도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이에 내 교실 안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천적 지식을 쌓아가지만 개인의 노하우로 남지 공동체에서 나누며 활용하지는 못한다.
또한 학교마다의 상황이 다르고 학생들이 다르기에 학교의 맥락을 고려해 이야기를 나눈다는것은 같은 학교의 동료교사가 가장 적당하고 이 부분에서 성찰이이루어진다면 공유부분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어떻게 한 일반중학교에서 교과 융합을 하려고 노력했으며 프로젝트 수업을 전개했는지 차분히 기록되어 있다. 프로젝트 수업을 전개하기 전까지의 노력과 이러한 프로젝트 수업이 성공하기까지의 교육청이나 정부의 지원부분,프로젝트 학습의 수업원리와 Q&A, 그리고 선생님들이 적용한 수업사례등이 있어 아주 획기적인 부분을 기대했다면 다소 미진할 수 있지만 일반 중학교 선생님들이 어떻게 4년동안 프로젝트 수업을 설계하며 수업에 적용했는지가 보이기에 다른 학교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기에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