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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사막
아이리스 요한슨 지음, 오현수 옮김 / 큰나무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이책을 보았는데 내용부터가 흥미를 끌었다. 남주가 12살의 여주를 처음보고 신부감으로 점찍어 뒀다가 몇년뒤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는 줄거리를 보고 맘에 들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두사람의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여주가 개를 구하려다 도리어 자신까지 위험한 상황에 빠져 있을때 남주가 구해주는 장면이 너무 낭만적이었다고 할까? 그때부터 남주가 너무 멋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여주를 보면서 내가 남자였더라도 착하고 사랑스런 여주를 가만히 못두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남주는 여주를 꼭 가지고 말리란 생각을 하고 그녀가 자랄때까지 몇년이나 기다렸다가 그녀와 결혼하고야 만다. 남자의 집념은 대단했다. 또한 몇년이나 그녀를 기다린 인내심또한 대단했다. 남주가 책속의 인물이란것이 정말 안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