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마음에서 고운 말이 나오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고운 말이 고운 마음을 키워주기도 할 것입니다.‘혀끝까지 나온 나쁜 말을 내뱉지 않고 삼켜버리는 것,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음료다‘ ‘장전된 총을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은 자주 잊어버린다‘라는 유대교 한 랍비의 말도 다시 기억하면서, 우리 모두 일상의 언어 학교에서 순하고 지혜로운 우등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장이 일듯이 말의 파장이 운명을 결정 짓는다, 오늘은 어제 사용한 말의 결실이고 내일은 오늘 사용한 말의 열매‘
어릴적으로 돌아간듯한 기분이었어요. 어렸을때랑 똑같은 장면에서 울컥하고 또 어렸을땐 미쳐 알지못했던 장면에서 가슴 아파하고 마릴라 아주머니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정말 뜻깊은 시간이였어요. 아직 이런 감정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무척 행복했어요.
"슬플 때는 배가 고프면 더 슬퍼져, 괴로워지지. 그럴 때는 밥을 먹어. 혹시 죽어버리고 싶을 만큼 슬픈 일이 생기면 일단밥을 먹으렴. 한 끼를 먹었으면 그 한 끼만큼 살아.또 배가 고파지면 또 한 끼를 먹고그 한 끼만큼 사는 거야. 그렇게 어떻게든 견디면서 삶을 이어가는 거야."
"얘야, 여행은 우리가 원하는 것만 얻을 수는 없다는 걸 가르쳐 주지. 하지만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을 얻었을 때 그 기쁨이 얼마나 큰지도 가르 쳐 준단다. 그러니 계속 걸어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