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오루, 책을 읽는다는 건 다른 사람의 인생을 경험하는 거야. 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인생을 헤아리고 그 마음으로 살아보는 것이지.
그건 정말 멋진 일이란다. 마법 같지 않니? 사람은 책 한 권을 읽을 때마다 분명 그 책만큼 너그러워진다고 믿어. 사람에게 책이 없다면 자기 인생만 살면서 이기적인 눈으로 세상을 판단하게 되지. 하지만 한권의 책이 있다면 다른 세상을 보는 시선과 다른 인생을 헤아리는 영혼을 얻을 수 있단다. 만약 우리 모두가 책을 많이 읽고, 다른 인생을경험해보고,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사람은 타인에게 훨씬 더 너그러워질 수 있을 거야. 세상은 밝은 눈빛으로 빛나게 되겠지. 할아버지는 말이지, 옛날부터 책을 파는 일이 좋았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거란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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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09: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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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19: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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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19: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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