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가 있어 우리 그림책 34
김준영 지음 / 국민서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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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가 있어>

뭔가 스스로에게 위로를 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하는 말인거 같아요.
혼내면 주눅들어하고 
자신감도 좀 부족한 우리 딸 이라 
이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답니다.
 

난 가끔 밥이 잘 안넘어가
''나도 그래 ''
막 잠에서 깼을 때나
색깔이 마음에 안 들 때나
누가 보고 있을때 
가끔은 먹고 싶지 않아

 
난 가끔 잠이 잘 안와
''나도 그래!''
배가 약간 고플 때나
엉덩이가 가려울 때나
기분이 너무 좋을때
가끔은 그냥 잠들고 싶지 않아 


아이들과 가장 많이 싸우는 부분이
먹는거 그리고 자는거
왜 이렇게 안먹어. 배고플텐데 한숟가락만 더 먹자
내가 너무 자주하는 말인데...
그렇지 나도 그럴때가 있는데...
아이도 그랬겠다.
알고 있었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을 일깨워 주더라고요.


괜찮아. 너무 애쓰지 않아도 돼.
누구나 그럴때가 있는걸.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인 우리들도 어렸을때는 
아니 여전히 지금도
뭔가 부족하고 실수투성인데 
아직 미성숙한 우리 아이들이 그러는건 당연한건데
너무 다그치지 않았나 반성 하게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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