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없는 그림책 어떻까? 어땠을까? 상상력을 마구 발휘하게 하는거 같아요.<눈사람 아저씨>의 여운과 <곰과새>의 여운만큼<만남> 이야기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일거 같아 기대가 되었답니다.글이 주는 감동도 좋지만 눈이 펑펑 오는 날을 떠올리게 되는 멋진 그림은 감동을 주는거 같아요.눈과 얼음으로 뒤덮힌 그곳거기에는 흰 곰 그리고 소녀가 있었어요.흰눈이 펑펑 내리던 그날얼음을 깨고 물고기를 잡는 소녀물고기를 잡아서 눈내리는 길을 걸어가요.이글루에서 만납니다.흰곰과 소녀가요.첫 만남은 어색했지만소녀는 담요를 꺼내 흰곰에게 덮어주고그리고 잡은 물고기도 흰곰에게 줘요.이렇게 둘은 친구가 되는거 같아요.서로 안아주기도 하고함께 낚시도 가고숨바꼭질도 하고 뒹굴고 하하하 웃고 얼음위에 누워 하늘도 바라봐요.함께 해서 너무나 행복해 보였어요.흰눈이 펑펑 내리던 그날흰곰은 다른 곰을 만나게 되요.처음 만난 그날처럼 흰눈이 펑펑 내리던날 말이예요.소녀와 흰곰은 눈물을 흘리며 이별을 하게 되요.서로를 꼭 안아주면서요.흰곰은 다른 곰을 만나게 되고소녀는 흰곰을 기쁘게 바라봐요.만나고 이별하고하지만 그 이별이 아프고 슬픈거 같지만은 않아요.떨어져 있어도 있어야 할 곳에 있고 서로를 행복함 으로 기억할 수 있을테니까요.우리의 인생 같은 그림책을 보며 가슴속에 긴 여운이 남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