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르면 안 돼? 국민서관 그림동화 231
클레어 알렉산더 지음,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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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니 나와 같은 사람은 없더라구요. 생각, 성격, 가치관, 이미지, 생김새...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나와 다를때가 있어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게 틀린것은 아닌데 그저 다른거고 다른것은 그것만으로도 인정 받아야 하는데 안그럴때도 많더라구요. 

퐁퐁이 친구들이 등장해요. 
아이가 보자마자 어~ 얘는신발 신었네. 하더라구요. 
그림만으로도 다르다는게 보이더라구요. 
자~ 모두 같이 슝~~~ 
그런데 혼자 다른 예쁜 무지개빛을 발사해요. 
아이가 와~~ 예쁘다. 하더라구요. 

어~ 이게 뭐야 
혼자 달라요. 

''이상해. 마음에 안들어. 가자 ''

다른거예요. 틀린거 아니고 이상한거 아닌데...
우리가 살아봐도 그렇더라구요.
혼자 다르면 뭔가 이상한거 같고 
많은 쪽을 따라야 할거 같고


근데 식빵퐁퐁이가 인정해줘요
예쁘다~ 크고 환하고 알록달록하고
다른것과 다르다.
네~~ 다르지만 더 아름다고 환하고 멋졌어요.

감사 했어요. 
다를 수 있고 달라도 아름다고 환하다고 해줘서요.
아이가 이걸 잘 느꼈으면 했어요.

아이가 나와 다르다는건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그래서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다수에 의해 따라야하는 상황에서 이 동화를 기억해 줬으면 좋겠더라구요. 그림으로 짧은 문장으로 많은것을 전하는 이야기 여서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면서 많은 이야기 나누시기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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