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배경에 토끼 그림이 있는 예쁜책을 받고 씩씩한 꽃이 궁금해졌어요. 꽃은 예쁘다. 아름답다. 향기롭다 라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 씩씩한 꽃이라니...거기다 분홍 토끼가 있네. 이 토끼가 씩씩한 꽃을 만나려나?? 궁금하더라고요. 예쁜 토끼와 씩씩한 꽃을 한번 만나 볼께요.아기 토끼 소소는 추운 겨울 눈 속에 피는 씩씩한 꽃을 찾으러 가요. 빨간 찔레 열매, 보랏빛 작살나무 열매를 만나지만 이건 꽃이 아니더라고요. 우리 딸은 보랏빛 꽃이 너무 예쁘데요. 보랏빛 꽃을 보고 토끼가 웃었다며 좋아하더라고요.겨울에 피는 꽃을 찾아 다니던 소소의 머리에 톡!!하고 뭔가가 떨어져요. 머리에 톡!! 떨어질때도 씩씩한 꽃 세송이를 주워요. 눈 덮인 나무에 빨갛고 노란 씩씩한 꽃.동백꽃이더라고요. 세 송이 중 엄마 여우 앞에 떨어진 한 송이 꽃. 아기여우도 씩씩하게 자랐으면 하고 씩씩한 꽃 한송이를 주어요.작은 나무에 내려 앉은 한 송이는 봄이 올 때까지 네 꽃 하렴 하고 눈위에 떨어진 한 송이는 주워 가요. 찾은 씩씩한 꽃을 친구 머리에 얹어 주고 예쁘다며 활짝 웃어요.씩씩한 꽃을 찾고 그걸 기분좋게 나누어줘요. 궁금해하고 찾은 기쁨. 나누어주는 기쁨. 함께 하는 기쁨. 씩씩한 동백꽃과 마음까지 예쁜 토끼 소소를 만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예쁜 그림, 예쁜 토끼, 씩씩한 꽃. 아이와 함께 만나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