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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아래 어린 신부 ㅣ 고래동화마을 6
강로사 지음, 이지윤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12월
평점 :
이번 서평 책은 달 아래 어린 신부입니다.
이번에도 책의 표지를 보며 무슨 내용일지 짐작해 보았습니다.
딸아이는 책표지의 아이가 표정이 우울해 보인다며,
슬픈일이 있는 것같다고 슬픈 내용일것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저자의 책 시작전 책의 전반적인 내용의 정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저자는
모든 어린이에겐 그 나이에 맞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자기 자신을 지키고 안전하게 지낼 권리가 있다.
전 세계 어딘가에서 고통받고 있을 까밀에게 이러한 권리를
당여하게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라고 메시지를 남깁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까밀입니다.
10살.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3학년의 나이입니다.
엄마가 아빠의 구타로 집을 나가면서
달이 제일크게(슈퍼문) 될때 돌아 올것이라고 약속을합니다.
그래서 주인공 까밀은 달을 관찰하는 일을 가장 좋아하며
달이 가장 커지는 슈퍼문일때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학교에가서 공부하고 싶은 까밀과
공부는 필요없다는 아빠와의 갈등간에
까밀을 학교를 갑니다.
정식 학생의 입장이 아닌
학교 창문에서 수업을 엿듣는 수업을 받습니다.
다행이 까밀은 꿈이 있습니다.
바로 의사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입니다.
꿈이 있는 까밀은 본인의 꿈을 위해 최선을 노력하고 공부를 게을러하지 않습니다.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첫째언니가 어린나이게 늙은 돈많은 아저씨에게 결혼가면서
너무 이른나이에 출산을 하면서 출산후 일어나지 못하고 죽게되어
안쓰러운 마음에 언니의 병을 고쳐주고자 의사가 되려고 합니다.
언니가 낳은 아들 앙쥬를 까밀의 집에 버려두고 아저씨는 도망갑니다.
까밀의 학교에서 제일친한 친구와 슈슈는
요즘 친구들이 10살에 돈 많은 아저씨들에게 조혼(이른나이에 결혼)을 한다며
겁을 먹고 까밀과 대화를 나눕니다. 조혼을 하면 학교도 다닐수 없고
공부를 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안 까밀은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까밀의 생각과 달리 다음날 아침 눈을 떠 보니
집앞에 낙타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랍니다.
까밀의 집은 돈도 없고 가난했습니다.
아버지가 장애를 가지고 있기에 일을 열심히 할 수 없응 상황이였습니다.
아버지는 돈이 없자 까밀을 돈많은 부족장에서 결혼을 시킵니다.
결국 까밀은 결혼을 하게 되어 결혼식 준비를 합니다.
내가 결혼하면 우리가족이 밥을 굶지 않고 살수있다는 희망하나를 가지고 희생을합니다.
아직도 우리가 살고 있는 전세계에서 이런 조혼으로 결혼하는 10세 친구들이
약 1,20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까밀은 도망칩니다.
도망치다 아버지에게 잡히지만,
둘째언니의 도움으로 다시 도망칩니다.
아버지가 둘째언니를 뿌리치며 내동댕이치자 절벽으로 떨어집니다.
절벽아래 나뭇가지에 걸린 언니는 살려달라고 소리칩니다.
아버지는 언니를 구하려 노력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서 양한마리를 끌고 "까밀~~"을 부릅니다.
까밀은 멀리서 보이는 분이 엄마임을 확실합니다.
달을 보자 슈퍼문인것도 확인하며 엄마와의 재회를 합니다.
엄마는 아빠와의 힘을 합쳐 둘째언니를 구합니다.
그동안 돈을 많이 벌어와 까밀은 결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결국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되었지만,
마지막에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8살9살 연년생 자매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직도 안정된 인권을 못누리는 아이들이 많다는 부분에 아이들에게도
숨지기 않고 모든 사실을 알려주며,
너희들이 살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을 나태하게 보내지 말라며,
저런 친구들이 있으니 더욱 하루하루 노력하며 지내자며 격려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폭넓은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책이 였습니다.
초저 학년의 자녀를 가지고 계시다면 같이 읽어보고 나눠보는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