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은 중공군과 남한은 UN과 미군과 함께 전쟁을 치루는데,
밤새 총소리와 폭탄소리가 끊이지 않자 잠을 이룰수없을 정도로 극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강우도 잠을 이루지 못하지만 씩씩하게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애잔합니다.
마을사람들의 소식에 의하면 아버지가 인민위원회에 끌려가 죽임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속상해 하며 가족들은 힘들어합니다.
그러던 한 밤중 중공군으로 보이는 어린 병사들이 강우네 집에 쳐들어 옵니다.
할머니와 어머니는 우리를 죽이려는 것보단 배고픔을 느끼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밥을 차려준다.
중공군들은 그것들을 받아 허겁지겁 먹고 감사함을 알리고 떠난다.
밥을 준 이유는 강우의 형 또한 어디선가 배고픔을 느끼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더욱 애틋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