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3
J. D. 샐린저 지음, 이덕형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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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중3때 읽어보고 20년이 지난 지금다시 읽어보니

너무너무 재미있고, 홀든 콜필드가 왜 그러행동들을 했는지

더 자세히 생각하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중3때, 처음접했던 동기는

수능문학 작품이라기에 꼭 읽어야한다기에....

슬픈 마음에 바쁜 마음을 안고 읽다보니 콜필드는 그냥 뉴욕의 멍청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

무엇이간 과장스러운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불안감. 답답함. 솔찍하지 못한 세계가 보였습니다.


홀든 콜필드는 부유한 가정의 자녀입니다.

아버지가 그 시대.. 대략 1950년대 당시 변호사였으니,

당시 시대에는 대단한 부를 누르는 아이였을 것같습니다.

펜시 고등학교에서 4과목 F학점을 받으며 퇴학을 당합니다.

화도 치미르고 부모님에게 이소식을 전하게 될것을 생각하니,

너무너무 힘든마음을 느낌니다.

같은 방을 사용하던 동료와의 싸움으로 그는 기숙사를 뛰쳐나오면서,

4일간의 방황시간을 책에서는 나옵니다.


오갈곳이 없고, 집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현실속에서

본인에게 F학점을 준 교수에게 마지막인사도하며

뉴욕의 한 호텔에서의 벨보이와의 싸움과

옛 여자친구를 만나며 클럽을 배회하며 흥청망청 돈과 시간을 씁니다.

아침식사때 만난 수녀에게 10달러의 기부금도 하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던중 본인의 막내동생의 피비를 갈망합니다.


집으로 살금살금 들어가 동생을 보고 마음의 안식을 취하지만,

이것도 잠시 다시 예전부터 친하게 지낸 선생님댁에서의 알수없는 변태적행동으로 도망치듯 나오고,

결국 서부로 떠나 안들리고 말못하는 장애인처럼 살고자 다짐하고

마지막으로 여동생 피비를 만나고 떠나고자 계획합니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피비를 보자마자 계획은 실행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고,

피비의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세상의 힘듬을 잠시나마 치유받습니다.


무엇이 16살의 학생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고,

우리나라의 현 청소년들도 저런 친구들이 많겠다...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의문의 해답을 찾은 것은 책 맨 뒤에 저자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J.D. 샐린저의 삶이 약간 호밀밭의 파수꾼의 내용처럼 콜든 홀필드와 비슷하다는 점이였습니다.

본인의 삶에서 느꼈던 부분을 생각하여 주인공의 묘사한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또 왜 하필 호밀밭의 파수꾼이였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니,

도시의 삶 뉴욕에서의 답답함을 농장과 같은 서부에서의 드넓은 호밀밭을 꿈꾼건 아닌지...

그는 2010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지는데,

죽기 전까지도 20년가량 삶을 들어내지 않으며 칩거생활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호밀밭

그것은 저자의 꿈이자 이상을 콜필드의 인물에 이입하여

본인의 괴로웠던 뉴욕에서의 삶을 들어낸것을 아닐지.....

그리고 마음의 안식을 어린동생의 웃음에서 찾은건.....

우리내의 삶은 결코 혼자존재할수없음을 다시한번 알려주려는 저자의 의도는 아니였는지 생각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보던 책을 성인이 되어 읽는 지금 시점에서...

사회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다음 읽으려하는 책도 중고등학교 시절의 책인데,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어서 인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조금 밝게 보는 것은 어떨지... 모두가 공감하긴 어렵겠지만, 우리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 또한 나라는 부분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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