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락바스락 후드 통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08
박상희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2월
평점 :


바스락 바스락 후드통은 초저학년 동화책입니다.
바스락 바스락 후드통에는 7편의 단편 동화가 담겨 있습니다.
1. 바스락 바스락 후드통
2. 바위 소나무
3. 김치항아리
4. 새들이 떠나면
5. 매생이 가족
6. 야미와 꾸미
7. 디엔 숙모
이렇게 7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 제목의 이야기를 먼저 남기려합니다.
어느날 주방쪽에서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엄마.
여기저길 봐도 소리나는 곳을 찾지 못합니다.
아들과 아빠가 동원하지만 귀가 아픈것이 나니냐며 핀잔을 줍니다.
아빠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
후드통 쪽에서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들려옵니다.
바로 후드통으르 분리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급한 회사전화로 회사를 간사이
아들이 후드통을 분해합니다.
두둥, 분리를 다하고 보니 참새 가족이 둥지를 지어 살고 있는게 아닙니다....
이 참새들의 이야기도 안타깝습니다.
재개발로 인해 참새들 가족이 모두 집을 잃어 버리고 맙니다.
아기 새끼들이 걱정된 참새 부부는 후드통에 어쩔수 없이 삶의 터전을 옮긴 것입니다.
동물들의거처가 위협당할만큼
인간의 존재는 잔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 자연보호를 강조하는 글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3번째 이야기 김치 항아리 이야기 입니다.
은아 엄마는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항상 바쁠때면 외할머니가 김치를 담가 보내주십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외삼촌은 할머니가 사시던 땅을 돌봅니다.
그러던 중,
외할머니가 묻어둔 오래된 김치항아리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엄마의 출판기념회장에 가지고 와서,
초대한 사람들과 나누며 돌아가신 할머니의 사랑을 같이 나눕니다.
요즘같이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에 따뜻한 내용이였습니다.
아파트 문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종종 모르고 사는데....
이런 나눔의 글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나눔을 알고 배우길 기대해봅니다...

이번 이야기는 새들이 떠나면 입니다.
이 글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나눔입니다.
가창오리 떼가 보고싶은 우빈이는 아빠와 함께 여행길에 오릅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고충을 듣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화경오염으로 오리가 죽는다는 것.
또하나는 오리들이 자신들의 농작물을 해친다는 고충.
두가지가 서로 부딪히기에 사람들과 오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명소가 되려면 서로가 배려의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소한 부분도 먼저 양보하고 내려놓을 때
서로 하나될 수있다는것. 그래야 우리의 명소를 지킨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동화입니다.

이 동화책은 짧은 이야기가 7편이 있지만,
그 안에서 알려주고 하는 내용이 강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진정 이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
행복한 삶을 위해 혼자가 아닌 서로. 함께 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마음 따뜻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