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모험으로 떠나는 어린이 인문학 교실
카르메 마르틴 로카 지음,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인문학이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 영역으로 철학도 그에 해당이 된다. 인문학이나 철학 같은 것은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책을 읽어도 어렵게 느껴지고, 그 의미를 이해하려고 하면 그 끝을 알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분야에 비해 덜 읽게 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은 어린이 책들도 인문학이나 철학 관련 책들이 많아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새롭게 관심 갖게 되었다.

 

'어린이 인문학 교실'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간디까지 위대한 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다. 과학자처럼 관찰하고, 철학자처럼 생각한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넓어지고, 마음은 깊어지게 된다. 철학은 학문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분야에 상관없이 깊이 있게 생각하는 과정들이 철학적인 접근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표현하고, 질문을 던지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아이가 가끔 쉽지만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을 할 때면 난감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 함께 보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도 달라졌고 답도 여러가지로 나오게 되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철학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사람이 무엇인지, 행복이란 것은 어디서 오는지 가장 기본적인 질문부터 더 넓은 시야를 키울 수 있는 다양성을 알게 되었다. 인문학, 철학 이제는 지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보고, 느끼는 것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좀더 철학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면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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