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우리 법 이야기 지식의 힘 4
홍경의 지음, 이진우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이 행동하고 판단할 때에 마땅히 따르고 지켜야 할 가치 판단 기준을 규범이라고 하는데 사람이 무엇인가 결정을 할 때 그 근거가 되는 기준이 된다. 그런 규칙과 규범이 없다면 세상은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법은 국가의 강제력을 가진 사회 규범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법을 어기면 그에 맞는 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사회적인 약속이기 때문에 서로 지켜야 한다. 그런 법도 세상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그래서 그 법을 들여다 보면 세상의 이면을 엿볼 수 있다.

'역사 속 우리 법 이야기'는 우리 역사 속에서 우리 법이 가지는 법의 정신과 의미를 알려준다. 경국대전, 대한민국 임시 헌장, 대한민국 헌법 등을 담고 있다. 처음엔 '법'이란 단어만 보고 내용이 딱딱하고 어려워서 아이가 잘 볼지 걱정이었는데 시대 흐름별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예전의 법들은 지금 시대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있다. 그만큼 세상도 변했고, 사람들의 가치관도 변화했다는 뜻일 것이다. 미래엔 또 어떤 법이 생겨날지 궁금해진다.

오늘날 우리 법은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는지, 법의 정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법과 역사는 거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시대 흐름대로 법이 만들어지고, 없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많은 법들이 때로 인간의 삶을 억압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그런 법이 없다면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우리 역사가 만든 우리 법을 보면서 우리 민족의 삶도 알게 되었고, 그 속에서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색다른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