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와 농부 아저씨의 통일 이야기
이희아.전강석 지음, 최양숙 그림 / 파랑새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는 다양한 매치를 통해서 접한 적이 있다. 아이도 피아노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희아 언니에 대해 알게 되었고, 놀라워한다. 그런 희아와 농부 아저씨가 만나서 통일을 이야기 한다고 하니 궁금해진다. 아이가 학교에서 북한에 대해 배우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때론 뉴스에서 북한의 도발을 접할 때면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여서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 걱정하지 않도록 좀더 안정감을 주고 싶은 생각이 들곤 했었다. 이번에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북한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음 한다.

희아란 이름을 늦고 있음 왠지 소녀가 연상되지만 이미 그녀의 나이가 29살이라고 하니 놀라웠다. 세계 각지로 초청 공연을 하면서 희망을 전하고 있는데 남북의 평화 통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항상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램하면서도 평화적으로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다.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할 어려움 같은 것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우리의 통일된 미래는 어떨까? 그 그림을 그려보자.

농부 아저씨 전강석씨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 인물인데 경남 통일 농업 협력회를 창립하여 농사를 통해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고 한다. 현재도 북한의 농업 발전과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부와 피아니스트 각자 그 하는 일은 다르지만 그 염원은 하나다. 통일을 위해서 모두가 하나되어 노력한다면 통일의 날이 올 것이다. 마지막 부록에 남북한 통일이라는 기사가 나오는데 정말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 국가인 남북이 통일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