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마을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박소명 지음, 이영미 그림, 배성호 교과과정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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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착하다고?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계 속의 착한 마을들이 궁금해진다. 자연과 전통을 지키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가 바로 착한 마을이다. 세계에만 그런 마을이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에도 성미산 마을이 있다고 해서 반가웠다. 멀리 떨어진 시골 마을인가 생각했었는데 서울 마포구에 있다고 하니 신기했다. 공동 육아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성미산 마을이 생겼는데 우리 아이만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더불어 잘 자랄 수 있는 공동육아를 한다고 한다.

환경을 생각한 생태 도시 브라질 쿠리치바, 자급자족 마을 태국 푸판, 자연과 전통을 지키는 일본 유후인, 가난한 자들을 위한 그리만 은행 1호점 마을 방글라데시 조브라, 공정무역 마을 영국 가스탕, 협동조합 마을 이탈리아 볼로냐, 육아공동체 마을 우리나라 성미산 마을 모두 착한 마을이다. 정말 세상에 이런 곳이 있구나 감탄할만큼 놀라웠다. 앞으로 이런 마을들이 더욱 많이 생긴다면 세상은 정말 믿고 살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 될 것이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을 함께 나누고 생활하다 보면 가족 보다 더 가까워진다. 내 아이만 보호해서는 좋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없다. 모든 아이를 내 아이처럼 관심 갖고 지켜줘야 한다. 행복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이 바로 행복 마을이다.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서로 외면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제 좀더 관심을 갖고 서로를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현대에 살아도 마음은 전통의 방식을 따라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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