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융합과학씨, 날씨를 느껴요 똑똑 융합과학씨 3
조인하.김수주 지음, 박영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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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수업을 준비하면서 읽었던 단군신화에서 환웅을 접했었다. 환웅이 데리고 온 신들이 풍백, 우사, 운사인데 날씨를 다스리는 신들이다. 신화 속에서 접했던 인물들을 과학책에서 접하니 아이는 신기한가보다. 신화와 과학을 함께 보여주니 딱딱하지 않고 더욱 흥미롭게 느껴진다. 단군신화 속 인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신들을 보여주고 날씨에 대해 접근한다. 과학 개념만 담겨 있으면 다소 딱딱한데 신화와 예술을 함께 보여주니 아이의 관심 끌기 효과 만점이다.

 

아침마다 일기예보를 보면서 우산을 준비해야 하는지 대비를 하곤 한다. 날씨는 우리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는 신비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그 신비한 이야기를 알아가다 보면 과학은 더욱 재미있어진다. 책에 과학 개념과 실험을 할 수 있는 내용도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이가 이제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미리 익히면 좋을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마음에 들었고, 여러 영역의 지식을 보여주니 융합사고를 하기에도 좋다.

 

날씨의 비밀을 밝힌 사람들은 누가 있는지, 날씨를 어떻게 미리 알 수 있는지 등의 정보도 있고 이상 기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시사상식을 키워주면서 우리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줘서 좀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과학책이라고 해서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신화, 예술, 과학 여러 시각으로 접근해서 보니 전혀 딱딱하지가 않다. 아이도 관심을 보이니 무조건 과학 개념만 외우게 할 것이 아니라 여러 방법으로 과학을 접해 줄 수 있도록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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