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알면 세계사가 보인다 - 하 김승민.이원복 교수가 함께 만든 알면 보인다 시리즈 4
김승민과 그림떼 글.그림, 이원복 감수 / 김영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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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국사 선생님을 좋아해서 유난히 국사나 세계사를 열심히 공부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래서 한국사나 세계사는 관심도 많다. 역사 소설을 통해서 접하는 것도 재미있고, 드라마를 통해서 잘 몰랐던 인물에 대해 알게 되는 것도 좋다. 이제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 역사를 배우게 될텐데 아이는 어떤 식으로 받아 들이고 공부를 할지 궁금해진다. 엄마가 좋아하던 과목을 아이도 좋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기 위해서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접해 줄 생각이다.

 

'한국사를 알멸 세계사가 보인다'는 상, 하권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학습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알려준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동시에 읽을 수 있으니 좋다. 한국사를 따로 외우고, 세계사를 외우면 두 개의 정보가 매치가 되지 않아서 그 흐름도 헷갈리기 쉬운데 동시에 접하니 그런 걱정이 없다. 연표도 들어 있어서 그 흐름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정보가 많은데 어떻게 다 보여 줄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는데 짧지만 강하게 전해주는 듯 하다. 아이도 이 시리즈를 읽고 나면 한국사나 세계사를 좀더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선사시대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이 있었던 2008년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다. 태안의 기름유출, 노무현 대통령 등 최근의 역사까지 접하니 또 다른 시리즈가 나온다면 그 역사에는 어떤 기록이 되어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왕이면 좋은 일들도 채워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들이 하나의 역사가 되어 기록으로 남는다. 먼 훗날 후손들은 우리를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해진다. 세계의 역사와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배우면 객관적은 눈을 키울 수 있고, 우리의 내일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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