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인생을 바꾸는 108가지 이야기 - 청소년 마음거울
윤지원 엮음 / 너울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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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 보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죽을 것 같이 힘든 시기도 지나고 나면 그저 희미한 추억 속 한 장면이 될 뿐이다. 집착을 줄이게 되고, 그 순간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뒤를 돌아보게 된다. 힘들게 느껴졌던 사춘기 시절도 아무 것도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만 해도 세상 모든 고민을 짊어진 것처럼 무겁고 힘들기만 했다. 지금은 생각조차 나지 않는 그때의 고민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청소년기는 낯설기만 하고 고민이 많아진다. 외모, 성적, 친구 관계, 진로 등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고, 그 누구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것에 절망하면서 일탈을 하기도 한다. 많은 문제들이 그 시기에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로 인해 미래는 다른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사춘기를 보내던 한 아이가 이제는 엄마가 되어 아이를 키운다. 이제 그 아이는 자라서 청소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때 아이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 어떤 강도로 표출이 될 것인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진다.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건강하고 지혜롭게 보내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고, 배려 있는 사회성을 배워야 한다. 그래서 좋은 글들을 마음에 담아 두고, 그대로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청소년 마음거울'은 나, 가족, 이웃, 스승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아야 한다. 글귀를 읽어 갈 때마다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서 더욱 공감하게 된다. 힘들때 좋은 글과 경험어린 이야기를 아이를 바른 길로 이끌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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