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초딩 스쿨 2 : 대머리 교장 선생님 괴짜 초딩 스쿨 2
댄 거트먼 지음, 짐 페일럿 그림, 최연순 옮김 / 밝은미래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곧 취학 통지서가 나오고 아이는 초등학생이 될 것이다. 학교 생활은 어떨지, 어떤 친구와 선생님들을 만나게 될지 걱정 반, 설렘 반이다. 아이가 보다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유쾌한 학교 생활을 담고 있는 동화를 만났다. 바로 '괴짜 초딩 스쿨'이다. 전 세계 500만부 이상 팔린 책으로 학교 생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서 아이들이 보다 재미있게 학교 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괴짜 초딩 스쿨을 통해서' 아이들은 학교가 가고 싶어지고, 책 읽기가 즐거워진다.

 

'괴짜 초딩 스쿨' 2권은 대머리 교장 선생님이 나온다. 인라인을 타고 학교에 출근을 하는 모습은 우리가 늘 접해왔던 근엄한 선생님의 모습이 아니다. 아이들 보다 더 엉뚱한 생각을 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교장 선생님의 모습이 유쾌하다. 공부를 해라, 일기를 써라, 책을 읽어라.... 잔소리 하지 않는다. 그저 아이들과 내기를 할 뿐이다. 그 대가는 초콜렛 파티, 돼지와 뽀뽀하기, 국기 게양대에 거꾸로 매달리기 등이다. 처음엔 즐거워 하던 아이들도 점점 괴짜가 되어 가는 교장 선생님을 걱정하게 된다.

 

학교의 아이들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서 문제를 해결해 가고, 교장 선생님을 위하는 마음이 예쁘게 그려져 있다. 심심할 틈이 없는 학교 생활이 벌어진다면 아이들은 학교 가는 일이 즐거워질 것이다. 괴짜 초딩 스쿨처럼 괴짜 선생님과 재미있는 친구들이 많다면 좋을 것이다. 한장 한장 지루할 틈이 없어 아이들은 즐거운 책 읽기를 할 수 있다. 내년에 학교에 가는 우리 아이도 즐거운 학교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아이 마음을 배려해 줄 수 있는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났으면 좋겠고 아이도 그렇게 자랐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