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비행기 거인 그림책 1
감 글.그림, 유병선 감수 / 엘빅미디어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아직 비행기를 타보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는 비행기에 대한 관심이 많다. 어떻게 비행기가 뜨는지 신기해 하고, 하늘을 나는 기분은 어떤지 궁금해 한다. 올해 제주도 여행을 가면 비행기를 탈 수 있어 한껏 기대하고 있다가 '아하 비행기'란 책을 보더니 좋아한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과정부터 내리는 과정까지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대리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야기 속에 신기한 비행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다 보니 잘 몰랐던 부분들도 알게 되어서 재미있었다.

 

'아하 비행기'는 조종사가 꿈인 아이가 삼촌의 초대를 받고 뉴질랜드로 비행기를 타고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비행기의 구조, 비행기가 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들, 하늘을 나는 원리, 기내식, 화장실 등 비행기에 대한 궁금증들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크고 무거운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는지 마냥 궁금해 하던 아이는 책을 통해서 비행기에 관련된 지식과 과학원리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야기 속에 담겨 있어서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지식 그림책이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 다양한 비행기 그림과 이름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인상적이다.

 

여행이 시작되는 공항부터 비행기의 구조 및 비행의 역사 등을 담고 있어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탈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 특히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는 아이에게 좀더 확실한 정보를 알려주니 좋다. 비행기만 설명된 책이라면 재미없겠지만 이 책은 여행을 하는 설레임과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순간을 함께 하고, 그 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비행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놓고 있어서 흥미진진하다. 책을 읽고 나면 비행기에 대해 샅샅히 알게 되어 제목처럼 '아하~ 비행기'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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