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고정! 시끌벅적 PD삼총사가 떴다! - 방송국 편 열두 살 직업체험 시리즈
태미라 지음, 정은영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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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백과를 보다가 무척이나 다양하고 많은 직업에 놀랐었다. 내 아이는 과연 어떤 직업을 갖게 될지 상상도 해 보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꿈을 접고 현실에 맞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해도 포기하지 않고 쉬엄쉬엄 찾아가야 한다.

 

'채널고정 시끌벅적 PD삼총사가 떴다'는 열두 살 직업체험 시리즈로 어린이들의 직업 체험 이야기가 동화로 되어 있어 재미있으면서도 해당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의 인터뷰가 담겨 있어서 좀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 막연하게 꿈을 꾸고, 이런 일을 하고 싶다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방송국이 어떤 곳이고, 화려하게만 보이는 모습 이면엔 얼마나 다양한 직업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꿈이나 장래 희망이 없던 마진가가 방송국 체험을 하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동안 우리도 다른 마음을 갖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텔레비젼 리모콘을 누르게 되고, 그렇게 하루가 시작된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멋진 영상을 보면서 웃고, 울게 되는 것이다. 그 한 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지 새삼 알게 되었다. 그들의 생활을 엿보고나니 이제는 좀더 남다른 시청 소감이 나올 것 같다.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먼 훗날 그 꿈을 펼치며 산다면 정말 즐거운 삶이 될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는 것만큼 멋진 일은 없다. 나만의 꿈을 찾는 노력,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시간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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