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서관과 고양이가 주인공인 책이라 보게 되었어요. 집 앞에 다행히 유아들이 가기 좋은 도서관이 있어 종종 다니면서 원하는 책을 어떻게 찾는지와 사서 선생님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대여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책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 없이 보았네요.도서관에 새 책이 들어오는 날, 도서관에 사는 고양이 루루가 책 수레 위로 훌쩍 뛰어오르자 책이 쏟아지고, 그 책들 사이에서 고양이에 관한 책을 발견해요. 루루는 책이 엉터리라며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하고, 곧 책을 재미있게 읽어 준다는 소문이 퍼져 많은 아이들이 모여들었어요.하지만 어느날, 몇몇 어른들이 고양이 털로 불만을 터뜨리면서 이야기방은 문을 닫고 말았어요. 그러다 한 아이가 직접 청소하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도서관은 다시 아이들로 북적였어요. 다른 문제들도 생겼지만 관장님은 루루가 사서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주게 되요.어른들의 불만으로 이야기방을 닫았지만 아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중한 친구를 위해 씩씩하게 의견을 내고 직접 해결하네요. 또 책들이 루루때문에 망가지는게 걱정되긴 하지만 루루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는 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그리고 사서가 된 고양이 루루의 표정이 매우 익살스럽고 유쾌하고,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의 표정이 잘 표현되어 그림을 보는 재미가 큰 책이었어요.(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