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변용란 옮김, 한성철 감수 / 아름다운날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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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쉽개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읽기에 어려움은 없었다. 사실 마키아벨리도 어린 군주(로렌초 데메디치)에게 헌정하는 글이었기에 쉽게 설명하려 애썼음을 미리 서두에 밝힌바는 있었지만. 통상적으로 마키아벨리즘의 정의와 여러 사람들의 평에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대다수였던 반면 내가 느끼는 바는 매우 솔직하다는 것이었다. 현대 정치세계의 바이블이라고 평가하는 대다수의 현대 지식인들의 생각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매우 비판적으로 이해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막상 이 책을 읽어가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고 실생활에 행하여도 스스로에게 이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물론 너무 현실과 주변 상황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사고하고 처신해야 하는 부분이 회색분자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이러한 입장을 하나의 주제에 대한 주관을 가지고 논문형식으로 풀어냈음은 매우 놀라울 만큼 호평을 하고싶다.

 

우리 모두가 어떤 집단에서든 역할이 있음은 분명하다. 그러한 역할에대한 대처는 주변 상황의 정확한 인지와 본인 스스로에 대한 인지가 바탕이 되어야 비로소 올바른 방법으로 표현될 것인데, 그러기위한 서로간의 입장에서 상대의 입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군주론'을 통해 이해하는것은 매우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지금의 입장과 앞으로의 여러 역할에 대해서 재고할 수 있었던 유용한 기회였다고 판단한다.

 

메모

메모를 바랄 수 없는 정치철학 요약집이라 판단하기에, 굳이 쓸 내용은 없고 다시한번 읽기를 스스로에게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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