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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30분 독서 - 매일매일 성공에 눈뜨는 습관!
최효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리뷰의 시작을 개인적인 일로 열면 안될지 모르겠지만 대학원 졸업이 앞으로 다가오면서 석사 논문 발표와 논문 작성에 시간을 들이느라 12월 한달은 책을 많이 못 읽었습니다. 알라딘 서평단과 인터파크 파워 북피니언 등을 겸하고 있느라 한달 평균 10권 내외의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이제 남은 시간은 10일 남짓... 거기에 계획중인 여행까지 하면 아득하네요.
사실 독서가 자기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데에는 자기계발 전문가라면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자기계발의 방법으로써의 독서가 가지는 의미는 목적이 있는 '공부'의 수단으로써가 아니라 인생을 사는데 방향을 지정해주는 '나침반'으로써의 의미가 더 클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학창시절 교과서도 많이 읽었고, 만화책도 많이 읽었고, 잡지도 많이 읽었습니다. 시험 공부를 하기 위해 읽었던 참고서와 교과서도 '책'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읽는 행위를 들어 독서라고 하지는 않지요. 토익 수험서를 읽는다고 해서 독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책을 읽고 그 속에서 내 인생에 도움이 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책, 그리고 그 책을 읽는 행위가 진정한 독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책 속에는 작가의 경험, 작가의 살아온 이야기들이 녹아 있으며, 그것들을 습득하는 행위는 최고의 자기계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 수록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을 안 읽는 것 같습니다. 《느낌표》라는 MBC의 프로그램 중,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라는 프로그램 이후 사람들이 잠깐 책을 읽는 것 같더니, 스마트폰이다 태블릿이다 해서 책 보다는 게임을 하게 되더군요.
( 뭐 저 역시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책이 자연스레 멀어지더군요 )
아무튼 대다수가 책을 읽지 않을 때, 책을 읽으면 그 효과는 배가 되겠지요. 성공하고 싶다면 스마트폰 시대에 책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총 24개의 작은 단락들로 구성되어 있고, 책 제목처럼 잠자기전 30분 동안 읽기에 알맞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단락은 인생에 대해 논하고 있고, 여러분의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는 멋진 구절과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 구절을 인용하자면,
"인생이란 한동안 길을 잘 가는 듯하다가 다시 길을 잃는 과정의 연속이다. 인생의 대부분은 산이 아니라 사막을 닮았다."
도나휴는 인생을 '산'이 아니라 '사막'에 비유하는 게 더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산에 오를 때는 정상이라는 목표가 있다. 모두 앞만 보고 간다. 사막에는 정상이 없다. 그 자체를 건너는 과정만 있을 뿐이다. 여기서 도나휴는 목표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삶을 사는 게 더 의미 있다며 '목표(산)'를 중시하는 문화에서 '과정(사막)'을 중시하는 문화로 바꾼다면 현재의 삶에 충실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사막을 건너는 자세로 인생의 사막을 건너가야 한다는 것이다.
- 36페이지 -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설정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마치 등산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목표를 향해 한눈 팔지 않고 최단거리를 달리려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산을 오르는 듯한 자세가 아닌 사막을 건너는 듯한 자세로 인생을 살으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산을 오를때보다 내려올 때가 훨씬 위험합니다. 몸에 힘이 빠지고 걸을 때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우리 인체의 특성 때문이지요.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부럽지 않은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 난데없이 자살을 하는 현상을 보면 인생을 산오르기처럼 살았을 때의 부작용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사막을 횡당 하는 경우,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지요. 중간에 오아시스가 나타나면 쉬었다 갈 수도 있습니다.
뭐 이런 내용의 짤막한 이야기들이 24개씩 있습니다. 학창시절, 공부하려고 책만 펴면 졸음이 왔던.. 최고의 수면제인 독서.. 잠자기 30분전 책을 읽으며 숙면을 취해, 육체적인 건강과 더불어 내용에서 얻어지는 정신적인 건강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