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건 비룡소의 그림동화 275
다니카와 슌타로 지음, 오카모토 요시로 그림, 권남희 옮김 / 비룡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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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짧은 순간이지만, 마음 안에서는 한순간으로 끝나지 않는 무한함을 가지고 있어요. 시간은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지금’이란 말이 어딘가 더욱 극적인 울림이 있지요.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기나긴 시간을 한 칸씩 자른 듯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든, 누가 무엇을 하든 그 짧은 시간 속에 ‘영원’을 품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무언가가 숨어 있는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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