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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미나토 가나에 지음, 오유리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2008년에 출간된 데뷔작 고백이후 두번째로 쓴 그녀의 소설입니다.
그녀에 소설답게 여전히 얇은 두께가 진입장벽을 낮춰줍니다.ㅎㅎㅎ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은 고백과 속죄까지 읽고 세번째 소설입니다.
역시나 고백과 속죄처럼 어떤 사건의 인터뷰형식은 아니나 비슷한 패턴의 두 인물의 교차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 소설의 핵심은 죽는순간을 보고싶은 두소녀의 고군분투기?라고 할수있는데
그런 명제를 성립하기 위해 초중반은 약간 지루한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책의 볼륨이 낮다보니..ㅎㅎ 금방 술술 읽힙니다..
그런데 그런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각자의 방법을 찾아나서면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인물들의 교차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번장은 누가 서술하는지 약간은 혼돈되는 부분이 있어서 앞장을 많이 뒤적뒤적했습니.다
근데 모두들 얘기하시는 먼가 고백이후의 임팩트가 없어서 항상 아쉽다는 얘기를 많이 하셔서...
전 좀 다른시각으로 그녀의 작품들을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만...
먼가 2%부족한 뭔가 스토리가 부족한가? 아니면 서사가 부족한가? 아니면 심리묘사가 부족한가?
여러가지 의문을 가지고 접근을 했는데..이 고백이후 두권의 소설로는 뭔가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참에 미나토가나에 모든책을 소장하고있으니 한번..정주행해봐야겠습니다.ㅎㅎㅎ
고백->소녀->속죄->N을위하여->야행관람차->왕복서간->꽃사슬->경우->모성->망향->고교입시
바로 다음책 'N을 위하여' 로 넘어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