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마리 유키코

여자 친구
마리 유키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10월

-.줄거리

동경전력에 근무하는 커리어 우먼의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했고

그녀의 화려한 경력과 전력의 뒤에 충격적인 매춘을 한다는 파격적인 실화같지않은 실화소설입니다.

간단히 줄거리 요약을 하자면

일본 최고의 대학의 양대산맥인 게이오대학을 졸업하고 동경전력에 입사하여 근무하는 엘리트 여성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살인사건만이 아닌 그녀의 뒷이야기가 더 주목을 받게되면서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감상

책은 살인귀후지코의 충동처럼 술술 잘읽히면서 책의 판형또한 가장 작은 판형으로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전작처럼 군더더기 없는 사건의 전개가 이어져 가독성은 좋았습니다...

군데군데 약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긴했습니다.

전작 살인귀에서도 먼가 억지스럽고 개연성없는 그정도는 아니였고 끝에가서야 납득이가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같은 모티브로 집필된 또하나의 책이 있습니다.

기리노 나쓰오의 '그로테스크' 이 작품도 같은 모티브로 집필되었는데

내용은..(저도 이책은 샀습니다만ㅋㅋ 빽빽한 글과 페이지수때문에..아직 못읽었다고 얘기하고싶...ㅋ)

비슷한 내용인데 조금더 음을한것으로 다들 이야기하시네요.

조만간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이야미스라고하면 이작가도 있지만

히라야마 유메아키의 '남의일'도 있고...

누마타 마호카루 '유리고코로' , '9월이영원히계속되면' 이 있네요.

사실 추리소설은 꼭 해피엔딩일 필요는 없잖아요?

기본적으로 뭔가 찝찝한 맛이 나야...된다고 생각은합니다..

그렇지만...찝찝한것과 불쾌하고 싫은건...다르지요??ㅎㅎ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찾아보고 싶은데 출간된책이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밖에 없어서.ㅋ

다른 작품의 작풍은 어떤건지 비교가 안되네요...

살인귀후지코의 충동을 읽을떄는 먼가...개연성도 없고 살인을 해도 뭔가..뒤처리도 없이..(십각관의 살인을 보는듯한..)

그냥 사람을 파리죽이듯이 죽이면서 사이코패스 후지코의 충동이라고 해도 괜찬을 만큼의 찝찝함이 있었는데..

이 작품은 이야미스라기보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사회파추리소설이라고 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