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싶은 이유는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보강하고 싶은 것이다.

즐겁게 해주는 대상은 나의 정체를 보강해주고 확대시켜주지만, 불쾌하게 하는 대상은 나의 정체를 훼손하고 위협한다. 따라서 즐거운 대상은 나와 동일시되며, 불쾌한 대상은 나와 차별화 혹은 대립화된다. 이런 동일시-차별화가 ‘나‘를 만드는 이차적 구조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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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언어를 잘라서 독자적인 의미를 찾고 있다.부분에 늘 집중하고 있다.

하나의 개념은 그 개념이 속한 언어의 전 체계 속에서만 의미를 생성하기에 전체와의 관계를 단절한 부분은 의미를 갖지 못한다. 바깥대상이 그것을 가리키는 언어의 의미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내부의 전체적 관계가 각 부분의 의미 생성에 깊이 관여한다는 것이다.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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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도 역시 다른 사람과의 소통 속에서 이루어진다.

소비는 더 이상 사물의 기능적 사용이나 소유가 아니다. 소비는 커뮤니케이션 및 교환의 체계로, 끊임없이 보내고 받아들이고 재생되는 기호의 코드로, 즉 언어활동으로 정의된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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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말하면 입장과 관점에 따라서 인식이 달라진다.

어떤 시선을 갖느냐는 어떤 사물이 보이고 어떤 의미가 지각되느냐를 상당 부분 결정한다. 따라서 시선이 다르면 같은 분과 학문 내에서도 대화하기가 어렵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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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고조되었을 때에 맞춰 걷기 명상을 조정해야 한다. 걷기 명상을 할 때는 땅을 디디는 발에만 주의를 집중해 차분함을 유지해야 한다. 다음으로 감정이 드러나는 몸의 한 부분(예를 들어 가슴이나 배)에 주의를 집중해보라. 감정을 구성하는 물리적 구성 요소를 느껴라. 자신을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하는 경향이 있는 이야기의 내용보다 물리적 구성 요소에 집중하라.

움직이면서 감정을 직접적인 신체적 경험으로 느껴야 한다. 이것은 중심으로 다시 돌아가는 짧은 연습 또는 더 오랫동안 실천하는 무언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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