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마감기한이 있는 일을 하고 있어 심적 여유가 없는 상태지만, 독서목록 정리를 안 하고 있으니 2016년 마무리를 제대로 못한 기분이 들어 급하게 목록을 정리해 봅니다.

 

먼저 문학작품들

 

 

01. 호질. 양반전. 허생전 외, 박지원 저, 이민수 역, 범우사, 2000

02. 낯선 세계로의 여행, 박희병.정길수 편역, 돌베개, 2007

 

우리나라 옛 이야기들.

어쩐 일인지 서양이야기보다 우리 이야기를 더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 .ㅠ 

 우리 옛 이야기들 더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03.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 저, 오유리 역, 문예출판사, 2006

04. 라쇼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저, 서은혜 역, 민음사, 2014

 

 

 

05. 그림 동화집 1, 그림 형제 저, 홍성광 역, 펭귄클래식코리아, 2011

06. 그림 동화집 2, 그림 형제 저, 홍성광 역, 펭귄클래식코리아, 2011

 

서양 옛 이야기들.

어쩌면 나라는 존재를 이룬 이야기들 일수도... 아직도 기억하는 얘기들이 많은 걸 보면...

글자를 깨우치자마자 읽기 시작한 이런 이야기들이 무의식에서 나를 지배하는 것 같아요.

내 공주병의 근원이라고나 할까.

 

 

  

07.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저, 이은정 역, 펭귄클래식코리아, 2008

 

이 책을 읽다보니 맹자의 이양역우(以羊易牛)” 이야기가 생각나더이다.

나는 스크루지가 암울한 자기 미래 때문이 아니라 어린아이의 고통을 직접 보고 나서 마음이 움직인 것이라고 생각해요.

 

 

 

08. 예스타 베를링 이야기, 셀마 라겔뢰프 저, 강윤영 역, 다산책방, 2013

 

 

  

09. 악령-,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저, 김연경 역, 열린책들, 2009

10. 악령-,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저, 김연경 역, 열린책들, 2009

11. 악령-,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저, 김연경 역, 열린책들, 2009

 

도스토예프스키는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이자 영화감독 같습니다.

각 인물들의 캐릭터가 너무 생생해서 영화를 보는 거 같거든요.

진짜 흥미진진하게 읽었지만... 너무 길었어요 .

 

 

  

12. 데미안, 헤르만 헤세 저, 김인순 역, 열린책들, 2014

 

고등학교 때 읽은 데미안과 현재 내가 읽은 데미안은 완전히 다른 책이었습니다.

책 내용이 바뀐 건 아니고 내 눈이 바뀐 거겠지요.

그래서 소위 고전은 두 번 읽으라고 하나 봅니다.

 

 

 

13. 모스크바에서의 오해, 시몬 드 보부아르 저, 최정수 역, 부키, 2016

14.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 줄리언 반스 저, 신재실 역, 열린책들, 2010 

15. 채식주의자, 한강 저, 창비, 2007

16. 위풍당당, 성석제 저, 문학동네, 2012

 

 

다음은 책읽기 글쓰기 관련

 

  

17. 파격의 고전, 이진경 저, 글항아리, 2016

이 책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 때문에 우리 옛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18. 난폭한 독서, 금정연 저, 마음산책, 2015

아 이 책도 추천! 왜냐면 너무 재밌거든요. 읽어봐야 아는 글 맛!

 

 

  

19. 그래도 책읽기는 계속된다, 이현우 저, 현암사, 2012

20. 아주 사적인 독서, 이현우 저, 웅진지식하우스, 2013

21.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이현우 저, 오월의봄, 2012

22. 로쟈의 러시아 문학 강의, 이현우 저, 현암사, 2014

로쟈님 책 이번에 많이도 읽었네요.

로쟈님 덕분에 읽을 책 고르기가 아주 수월해졌습니다.

 

 

 

23. 유시민의 공감필법, 유시민 저, 창비, 2016

24. 책의 정신, 강창래 저, 알마, 2013

25. 글쓰기의 힘 (개정판), 고재열 외 저, 북바이북, 2014, 324p.

 

종교 관련

 

 

26.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 도현신 저, 서해문집, 2016, 304p.

27. 신을 위한 변론, 카렌 암스트롱 저, 정준형 역, 웅진지식하우스, 2010

 

여성주의

 

 

 

28.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이민경 저, 봄알람, 2016

29. 여자다운 게 어딨어, 에머 오툴 저, 박다솜 역, 창비, 2016

30.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 저, 교양인, 2013

31.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오찬호 저, 동양북스, 2016

32. 맨박스, 토니 포터 저, 김영진 역, 한빛비즈, 2016

 

인문, 사회, 역사, 경제

 

 

33. 순자, 순자 저, 장현근 역, 책세상, 2002

 

 

34. 더 패스, 마이클 푸엣. 크리스틴 그로스 로 저, 이창신 역, 김영사, 2016,

 

미국 사람의 동양고전 해석인데, 학자별로 아주 간단히 한 두 가지 키워드로만 설명을 해줘서 이해가 잘 됩니다. 사서삼경 독파하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위해 읽어두면 좋을 거 같아요.

 

  

 

35.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 저, 세계사, 2016

36. 본성이 답이다, 전중환 저, 사이언스북스, 2016

37.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기시미 이치로 저, 전경아 역, 살림, 2016

38. 프레임, 최인철 저, 21세기북스, 2016

39. 스눕, 샘 고슬링 저, 김선아 역, 한국경제신문, 2010

40. 마인드웨어, 리처드 니스벳 저, 이창신 역, 김영사, 2016

41. 생각의 지도, 리처드 니스벳 저, 최인철 역, 김영사, 2004

 

 

 

42. 담론, 신영복 저, 돌베개, 2015

 

유시민의 공감필법과 담론 두 책 모두에 굴원의 어부사 내용이 나와요.

인용해 보겠습니다.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발을 씻으리라

이 구절이 마음에 팍하고 꽂혀서 떠올리고 외우고 합니다. 실상은 물가에 가지도 않고 집에 짱 박혀 있긴 하지만요.

 

 

 43. 투명사회, 한병철 저, 김태환 역, 문학과지성사, 2014

 

 

44.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저, 문학과지성사, 2015,

 

이 책은 진짜 강추예요. 좋은 책을 만나는 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차후에 한번 내용 정리할 일이 있으므로 일단은 여기까지.

 

 

 

 

 

45. 예술수업, 오종우 저, 어크로스, 2015

46. 재능과 창의성이라는 유령을 찾아서, 강창래 저, 알마, 2015

47. 소셜 애니멀, 데이비드 브룩스 저, 이경식 역, 흐름출판, 2011

48. 완벽에 대한 반론, 마이클 샌델 저, 이수경 역, 와이즈베리, 2016

49.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저, 유영미 역, 2016

50. 사피엔스의 미래, 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 스타븐 핑거, 매트 리들리 저, 전병근 역, 모던아카이브, 2016

51. 대중 유혹의 기술, 오정호 저, 메디치미디어, 2015

52. 컬처 코드, 클로테르 라파이유 저, 김상철.김정수 역, 리더스북, 2007

 

 

자기계발

 

  

53. 모으지 않는 연습, 나토리 호겐 저, 이정환 역, 세종서적, 2016, 356p.

54. 슈퍼제너럴리스트, 다사카 히로시 저, 최연희 역, 싱긋, 2016

55. 쇼펜하우어 이기는 대화법 38,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저, 권기대 역, 베가북스, 2016

 

 

과학,기술

 

 

56. 문화를 창조하는 새로운 복제자 밈, 수전 블랙모어 저, 김명남 역, 바다출판사, 2010

57. 김상욱의 과학공부, 김상욱 저, 동아시아, 2016

58. 낫씽, 제러미 웹 엮음, 정명진 역, 부글플러스, 2015, 288p

59. 뇌로 통하다, 김성일.김채연.성영신 엮음, 21세기북스, 2013

 

 

 

60.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 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06, 719p.

 

우주로 관점을 넓히면 나는 우주의 먼지로 작아지지만, 그래도 우주적 관점으로 세상을 보면 호연지기(浩然之氣)가 절로 길러지는 듯 합니다.

굳센 기운은 나와 내 주변만 생각하는 작은 마음보다는 우주를 바라보는 큰 마음에 더 적합할 거 같기 때문입니다.

 

 

 

61. 한국 스켑틱 SKEPTIC 2015 Vol. 4, 바다출판사, 2015

62. 한국 스켑틱 SKEPTIC 2016 Vol. 5, 바다출판사, 2016

63. 한국 스켑틱 SKEPTIC 2016 Vol. 6, 바다출판사, 2016

 

읽을 거리 참 많은 좋은 잡지예요.

특히 5호에서는 중력파를 주로 다뤘는데요. 새로운 걸 배우는 건 아주 아주 흥미로운 일이죠.

 

이리하여 2016년에는 상반기 61, 하반기 63권으로 총 124권을 읽었습니다.

내년에는 새 책만 주구장창 읽기보다는 예전에 읽었던 책 중 좋았던 것들을 한 달에 두 권정도 다시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것도 일종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오늘따라 사자성어 남발이네요.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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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08: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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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15: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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