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네 달 간 읽은 책들입니다.

책 제목만 적는대도 오래 걸리겠네요. ㅎㅎ

 

 

 

 

 

01. "천일야화 1",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역, 열린책들, 2010

02. "천일야화 2",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역, 열린책들, 2010

03. "천일야화 3",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역, 열린책들, 2010

04. "천일야화 4",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역, 열린책들, 2010

05. "천일야화 5",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역, 열린책들, 2010

06. "천일야화 6", 앙투안 갈랑 엮음, 임호경 역, 열린책들, 2010

 

단선적인 이야기들도 있으나, 많은 이야기들이 이야기 속에 이야기, 또 그 이야기 속에 이야기로 이어져 이야기의 소용돌이에 빠집니다. 헤어 나오기 힘들게 재밌어요.

몇 몇 이야기들은 어릴 때 읽었던 기억도 나구요. 햐~ 이야기 추억 여행이었어요.

 

 

 

 

07. "테스 상", 토머스 하디 저, 김문숙 역, 열린책들, 2011

08. "테스 하", 토머스 하디 저, 김문숙 역, 열린책들, 2011

 

사회의 비판이나 죽음의 두려움도 없이, 자신의 감정을 절대 속이지 않고 충실히 따른, 가장 용감한 여인 테스의 이야기

 

 

 

 

09. "엠마 상", 제인 오스틴 저, 이미애 역, 열린책들, 2011

10. "엠마 하", 제인 오스틴 저, 이미애 역, 열린책들, 2011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오지래퍼 엠마. 남의 사랑 맺어주려다 헛다리만 짚지만, 결국 자기 사랑은 잘 찾는다는 이야기

 

11. "그 후", 나쓰메 소세키 저, 윤상인 역, 민음사, 2003

 

한 개인이 자신의 의지대로 살려면 경제적인 독립이 필수.

 

 

1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저, 김난주 역, 열린책들, 2009

 

소위 지식인들의 큰 의미는 없으나 소소하고 유쾌한 수다. 그러나 돈이면 다 되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도 곁들입니다. 화자인 고양이의 2년간의 인간 관찰기.

 

 

 

 

 

 

 

13. "피그말리온", 조지 버나드 쇼 저, 김소임 역, 열린책들, 2011

14. "이방인", 알베르 카뮈 저, 김예령 역, 열린책들, 2011

15. "바스커빌가의 개", 아서 코난 도일 저, 조영학 역, 열린책들, 2010

16. "세상이 끝날때까지 아직 10억년", 이르까지 스뚜르가츠끼, 보리스 스뚜르가츠끼 저, 석영중 역, 열린책들, 2009

17.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 저, 윤교찬 역, 열린책들, 2010

18. "나사의 회전", 헨리 제임스 저, 이승은 역, 열린책들, 2011

19.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저, 김욱동 역, 민음사, 2012

20. "벨 자", 실비아 플라스 저, 공경희 역, 문예출판사, 2008

21. "로빈슨 크루소", 대니얼 디포 저, 남명성 역, 펭귄 클래식 코리아, 2008

22. "말테의 수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 김재혁 역, 펭귄 클래식 코리아, 2010

 

 

한권씩 적으려니 너무 많네요. ㅠㅠ

목록만 적어봅니다.

이미 고전이 되었거나 앞으로 고전이 될 세계문학들을 읽었어요.

더 어릴 때 읽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40대에 읽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고전은 재미없는 거라는 편견에서 확실히 벗어났어요.

재밌으니 사람들이 꾸준히 읽는 거겠죠? 이런 당연한 진리를 왜 이제 알았을까?

 

 

 

 

 

23. "고대 근동의 신화와 종교", 강성열 저, 살림, 2006

24. "성상파괴주의와 성상옹호주의", 진형준 저, 살림, 2003

25. "보수와 진보의 정신분석", 김용신 저, 살림, 2008

26. "한옥", 박명덕 저, 살림, 2005

 

이 책들은 살림지식총서에서 나오는 얇은 책들인데, 깨알정보가 가득해서 상식의 폭을 넓혀줍니다.

그런데, 정보가 너무 많이 나열되어 있어서 절대 머릿속에 다 입력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적재적소에서 적시에 활용가능할지는 미지수.

어쨌건, 지난주에 고대 유적을 전시해 놓은 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에 다녀왔는데요, “고대 근동의 신화와 종교” 이 책이 박물관 내 유적을 이해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27. "최고의 공부", 켄 베이 저, 이영아 역, 와이즈베리, 2013

28.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저, 안진환 역, 리더스북, 2009 

29. "남자의 종말", 해나 로진 저, 배현, 김수안 역, 민음인, 2012

30. "오직 독서뿐", 정민 저, 김영사, 2013

31. "지승호가 묻고 강신주가 답하다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강신주, 지승호 저, 시대의 창, 2013

32.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저, 김선욱 역, 한길사, 2006

 

기타 인문 사회과학 책들입니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읽고 생각한 바가 몇 가지 있어서 따로 적고 싶었는데, 이렇게 함께 묻어가네요. ^^

어쨌건 아렌트는 아이히만의 죄가 유태인에 대한 범죄라기보다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한 개인이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무사유가 바로 “악”임을 보여줍니다.

유태인들에 대한 추방, 수용, 학살의 과정이 2차 세계대전 독일 점령지역에서 어떤 식으로 일어났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서술을 보면, 유태인 지도자들과 많은 유럽 국가들도 유태인 학살에 대해 일정 부분 책임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물론 일부 국가들은 국가적으로 유태인들의 탈출을 도왔으며, 많은 경우 친절한 이웃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요.)

사회에 만연한 각종 차별은 언제든 인류에 대한 범죄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몸서리가 쳐집니다.

이성적으로 사고하지 않은 채 일단 자신과 다른 것을 무조건적 거부하려는 것 그것이 바로 현대의 “악”의 평범성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이상 그까이꺼 완전 대충대충 적어놓은 리뷰였습니다.

 

어느새 9월이네요.

연말까지는 크게 바쁜 일이 없으니, 계속 고전 읽기에 힘을 내 보려구 해요.

날씨도 선선하니 짜증날 일도 줄겠죠.

하~ 짧고도 아름다운 가을,

신나게 보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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