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과의 대화 - 삶의 끝에서 다시 시작하는 인생 첫 수업
김종원 지음 / 생각의힘 / 2024년 2월
평점 :
절판


출판사 지원 덕분에 안 책이지만

이런 책은 기꺼이 내돈내산해야 한다.

그래서 일기의 연장선으로 매일 한 문단만이라도,

그 이상 직접 써 내려갈 생각이다.


내가 이 책을 필사할 가치를 차고 넘치게 느낀 것처럼

이어령 선생님은 사색과 사랑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도 차고 넘칠 수 있을 만큼

마음을 가득 담아 전하고 있다.


특히 사색하는 힘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 내면의 근력을 강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차고 넘친다는 말을 사실은 썩 좋아하지 않는다.


‘다 담지도 못할 거면 뭐 하러 차고 넘치게 갖고 있나.’

‘이것은 과욕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어령 선생님은

’마음껏 사색하고 마음껏 사랑하라.‘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끊임없이 사색하라’라고

죽음이 눈앞인 상황에서도 역설을 멈추지 않으며

본인이 먼저 글쓰기라는 방법으로 실천해 보였다.


그 대상은 다르겠지만 우리 각자에게도

개인이든 어떤 유형의 사람들이든

가진 것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세상을 향한 그의 사랑에서 우리가 느끼는 바가 있다면

이젠 우리가 그 사랑을 담아 나의 삶에 융화시키고

끊임없는 사색으로 나 자신을 매일 강해지게 하고

세상을 향해 좋은 질문을 던지며

그 사랑을 다시 흘러넘치게 실천하며 살면 될 것이다.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답은 ’사랑‘이죠.

톨스토이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오랜 시간 갖은 사색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 메시지를 전하며

세상을 향한 자신만의 사랑을 펼쳤다.


이어령 선생님 이전부터 세상에서 빛을 발했던

사색과 사랑이라는 가치

이젠 우리가 실천해 나갈 차례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