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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의 개그림 일기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5년 1월
평점 :
'인디캣곳간으로부터 당첨되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집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서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강아지를 어렸을 때부터 가까이에서 키웠지만,,
강이지들의 마음이나 성격은 다 달라서 만나는 강아지들 마다 어려웠는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 보통적으로 강아지들의 행동이나 마음(?)을 알게 되었다.

견주의 입장에서 쓴 글이 아니라
반려견인 망치의 입장에서 1년 동안 쓴 일기였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지켜야될 에티켓같은 것과 주의사항 등등
알아두면 꼭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서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야기해 주었다.

요번 설날에 음식 냄새를 맡으며 괴로워했은 우리 유유~
맛있는 사람음식을 얼마나 먹고 싶었을지,,,
그래서 맛있는 간식으로 대신 드렸다~ㅎㅎ
순식간에 먹고 다시 식탁으로 달려왔지만 ㅎㅎㅎㅎㅎㅎ

아이들이 있어서 강아지가 편히 쉬는 것도 조금은 힘든 우리집 유유~
형아들이 시간만 나면 만져서 자다가도 깜짝깜짝 놀랬었는데...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졌는지
그려려니 한다. 하지만,
발바닥을 만지고 꼬리를 만질 때는 으르렁거려서 조금 위험(?)했는데...엄마 말 백번보다
망치의 이야기를 듣고는 이제 강아지가 싫어하는 곳은 안만진다!!
역시 선생님이나 책을 통해 배우는 아이들....엄빠말도 좀 믿어주라공!!!!

산책할 때 배변 봉투를 안 갖고 나오시는 분이 간혹 있었는데...
그분께 꼭 이책을 읽어보라고 권해야 된다는 아드님!!ㅎㅎㅎㅎ
우리라도 잘 챙겨서 다니자~~^^

유유도 자는 모습을 보면 참 다양한데
다 뜻이 있었어!!!!!!!!!
사람처럼 자는 모습을 보면,,,진짜 자기가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유가 있는거 였네 ㅎㅎㅎㅎ

우리 유유는 첫째 2학년때, 둘째 5살때 입양을 했는데...앞으로의 세월을 짐작할 수 있는
별이와 할머니 이야기에 조금 뭉클해졌다.
나이든 별이가 할머니 걷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걸어가는 모습에 가슴이 찡....
유유도 천방지축이었던 모습에서 좀 더 차분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
이 아이도 나이듦에 접어드는구나....라는 생각에 더 잘 해줘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

우리집은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은 사람이고 개는 개다.
개를 사람처럼 생각하지 말고, 동물로 생각해서 사람처럼 살게하는 것은 아니라고
요번에 아이들이 용돈으로 애견용 안경을 샀다. 유유는 자기 몸에 뭘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으르렁대고~도망치고~붙잡히지않으려고 달려간다 ㅎㅎㅎㅎ
돈은 아깝지만, 한번 더 우리집 반려견에 대해 안 시간으로,,,, 생각하자!!

엄마가 읽고 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을 꺼 같다고 자기들고 읽고 싶다고 해서 책을 건냈더니
너무 재미있게 읽는 아이들~
첫째는 강아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게 된 책이라 너무 좋았다고 한다.
둘째는.....내가 읽어 줘야되공~~~~ㅎㅎㅎㅎㅎ
좋은 기회에 우리 반려견에 대해 많이 많이 알아간 시간이었다.
인디캣곳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