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옛날에 삼 형제가 살았어요.
어느 날 삼형제의 아버지는
세 가지 유품을 남기고 돌아가셨어요.
맏이에게는 복숭아나무로 깎은 지팡이를,
둘째에게는 놋쇠 방울 한 개를,
막내에게는 흙으로 빚어 구운 동자 모양의 인형을.
가난했던 삼형제는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길을 가던 중 세 갈래 길을 만났어요.
성공해서 이 자리로 돌아와
집을 짓고 살기로 약속한 삼형제는
세 방향으로 헤어졌어요.
과연 삼 형제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아버지의 유품에 숨겨진 비밀을 뭘까요?
💬
'잉?? 지팡이?방울?동자인형?
이걸로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지?'
역시 저의 판단이 잘못됐더라구요.
민담은 무얼 상상하든 그 이상이죠😆
복숭아나무 지팡이로는 할머니로 변신한 구미호를,
놋쇠 방울로는 무시무시한 호랑이를,
그리고 셋이 힘을 합쳐
토우 인형으로 변신한 도깨비를 물리치는 모습을 통해
하찮은 물건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특별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 일깨워줘요.
💬
민담집은 제가 일부러 자기전에
딸 아이에게 읽어줘요~~
옛날이야기는 할머니,할아버지, 엄마,아빠가
들려줘야 제맛이잖아요😆
다른 이야기는 다 흥미로웠는데
막내를 부자로 만들어 준 도깨비를 물리친 건
마음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도깨비랑 형님들과 잘 살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지 그랬냐며 아쉬워하는 우리딸~
사실 엄마도 그 마음이였단다🤭
🔖
단순히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조상님들의 삶을 지혜도 배울 수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시리즈>
벌써 다음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8기 서포터즈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책,
아이와 함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