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란포 기담집
에도가와 란포 지음, 김은희 옮김 / 부커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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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전 200%의 서평단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문충카페를 통해 에도가와 란포 기담집을 만나게 되었다.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거란 기대에 책을 펼쳤다.



와~~ 내 마음을, 내 감정을 이렇게 들었다 놨다해도 되는것인가!!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보여주는 감정들이 너~~~무나 소름끼치고 신선했다.

진짜 언제 더웠나 할 정도로 더위를 잊은채 한장한장 넘겼다.

'이 책을 덮은 후, 당신은 섬세하고 기괴한 매혹에 몸서리치게 될 것이다!'

라는 책 띠지의 문구가 어쩜 이리도 딱인가 싶다.

그로테스크, 인간의 잔인함과 추악함, 연민, 미스터리 등등 한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여러개의 감정이 밀려드는 데 정말이지 짜릿하고 두근두근했다.



그중 가장 인상에 남는 에피소드 <인간의자>

처음엔 엎드려 읽고 있었는데 중간부터 자세를 고쳐잡고 설마설마 하면서 읽었고

이야기가 진행 될수록 변태xx하면서 읽었고 후반에 도달해서는 소름이 쫘악. 그리고 휴~

몇 페이지가 되지도 않았는데 엄청난 흡입력에 아찔했다.



읽다보니 이젠 이 내용은 또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기대되어 한장한장 넘기는게 즐거웠다.

에피소드가 길지 않아서 부담없지만 손에서 책을 떼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당혹스럽기도 하고 기괴한 매혹이 독보이는 에도가와 란포의 기담들.

왜 이분을 여태 몰랐을까. 역시 거장은 거장인가보다. 다른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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