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운맛 육아 - 섬세한 아이를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공감의 기술
김하연 지음 / 북스톤 / 2022년 3월
평점 :
호떡이와 만나기까지 D-23 ♥ 내가 엄마가 된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호떡이와의 만남이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철없는 내가 엄마라는
역활을 잘 해낼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앞서기도 한 요즘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헤딩하는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배우고자 육아관련 서적을 찾아보고 있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겠지만 어쨌건 불안한 마음이 들수록 더 열심히 배우는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중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매운맛 육아>이다. 이론적인 내용이 담긴 책이 아니라
실제로 작가님의 경험을 토대로 적힌 육아서라서 그런지 더 집중할수 있었다 :D
차례부분만 봐도 내가 궁금해하던, 또는 현실에서 충분히 있을수 있는 상황이라 많이 담겨져 있었다.
읽으면서 느낀건 정말 작가님 말씀처럼 어릴적 한글, 영어, 숫자하나 더 가르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의 속마음을 읽고 공감하며 자존감, 자기조절력, 회복탄력성을 높여준다면 그 후의 학습적인 부분은 충분히 커버가 될거라는 부분에서 정말 크게 와 닿았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36개월까지 (물론 이 후에도 중요하지만) 아이와의 끝없는 교감과 공감과 소통.
'쉽지많은 않겠구나!' 하고 느꼈지만 이 시기가 그만큼 중요하기에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
말주변이 많이 부족한지라 읽으면서 이런상황에서는 이런식으로 차분하게 이야기 해줘야 겠다고
공부하게 되었고 어리다고 아무것도 모를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는것도 뼈져리게 느꼈다.
이번생에 아빠, 엄마가 처음이라서 많이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호떡이에게 부족함 없이,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테니깐 이런 아빠, 엄마 마음 꼭 알아주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