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알게 된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우리집에 모셔 두고 찾아보기 좋은 책 같다. 표지가 나의 감성을 자극해서 보게 되었는데, 평소 아는 여행 가이드북과는 느낌이 달랐다.

그 흔한 추천 코스가 없는 것이다. 대신 지도가 상당히 자세히 그려져 있는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서문에서도 ‘지도에 여행지에 대한 설명을 가득 담아 인터넷을 더 찾지 않아도 된다, 소중한 시간을 줄여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얼마나 잘 기록이 되었는지 내가 살고 있는 곳, 내가 가봤던 곳 위주로 먼저 살펴 보았다. 

당연히 한 권의 책에 그 지역의 모든 것을 다 담을 순 없다. 그래도 유명한 곳, 핫한 곳 대부분은 있는 것 같다. 심지어 내가 몰랐던 곳이 있어 가봐야지 했던 곳도 ㅋㅋ

여행지에 대한 사진, 간단한 설명, 주소, 주차 정보, 검색어 정도만 있다. 여행가이드북에 흔하게 있는 이용료, 추천 메뉴는 생략되어 아쉽지만, 그 만큼 깔끔하다. 주차 정보는 실제 차량 여행할 때 아주 요긴할 것 같다. 

거기다가 역사에 대한 정보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깊이가 있어 보인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이거 뭐지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똘똘한 책 같다. 미리 여행 준비를 하지 않아도 책자 하나면 어느정도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여행지 부근에 있는 맛집에 대한 욕구도 많이 높아졌는데, 지도에 정보가 있어 빠르게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 

지역별 여행지도 시리즈도 있다는데, 좀 더 자세히 나와 있을 것 같아 궁금해지기도 한다.

종이 질이 너무 빳빳해서, 재생용지 같은 감성 느낌 나면 더 좋겠다 싶었는데, 여행 중 보다가 물에 적을 것을 염려해서 한 선택 같다. ㅎㅎ 코로나로 인해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대한민국 방방 곳곳을 누리고 싶다. 코로나야, 어서 가렴.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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