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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질문 3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9년 6월
평점 :
조정래 선생님은 1943년생이시다.
우리 나이로 78세.... 이 책은 작년에 내셨다.
팔순이 다 되신 나이에도
선생님은 여전히 가장 최일선에서
이 괴물같은 '한국자본주의' 사회와 싸우고 계신다.
'입법,사법,행정' 3대 권력에 '재벌,언론'까지 더하여
한국사회를 좀먹고 있는, 즤들끼리 똘똘 뭉쳐 한덩어리가 된
5대 권력을 놓고
끊임없이, 이에 맞서는 '시민의 힘'을 강조하신다.
이 두꺼운 세 권의 책은
거대한, 길고 긴 <고발문>이자
이로부터 이끌어낸 <선동문>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3-40년 전 이른바 '현장문학'의 필봉을 날리던
이름짜 유명한 수많은 작가들이
어느덧 '후일담' 소설 류로 뒷걸음질치는 것이 예사인 요즘.
(그래서 선생님의 나이도 다시 찾아봤다)
팔순을 앞둔 선생님의 여전한 호통은
그래서 더욱 존경스럽다.
덧) 천상 '이야기꾼'이시기도 하다.
술술술.... 책장이 넘어가는 것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