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수상이력으로 기대를 했던 작품인데요.
일제강점기 우리들의 모습이 담긴 소설이에요.
나아가 시대와 지리를 초월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작가님의 바람대로 우리의 역사를 통해
놀랍게도 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이끌어 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놀라웠어요.
사냥꾼, 군인, 기생, 깡패, 학생,사업가, 혁명가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조선의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존재의 이유가 되어 주고
어떻게 삶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지
희망을 노래하고 있어 감동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