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이지만...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는도대체 어떠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 것일까? 호기심이 생겨 단숨에 읽을 수 있어요.이 책의 주인공은스물여섯의 젊은 여성 제니 마턴이에요~!!!기다란 금발과 담갈색 눈동자가 매력적인 그녀의 직업은 거리의 마술사예요.토끼, 비둘기와 함께 홀어머니를 모시며 마술로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는데요.그녀는 자신의 직업인 마술을 사랑하고,소소하게 어머니께 생활비를 드릴 수 있는소박한 금전적 여유와그저 자유롭고 싶은 맑은 영혼의 소유자예요.사륜마차가 교통 수단이던 19세기 후반일주일에 한 번 장이 서는 시장이 그녀의 주 무대인데요.마술을 마친 여느 때와 다름 없던 어느 날,적갈색 가발 속에 희끗흐끗한 머리를 숨긴정체 불명의 남자는그녀에게 마술의 비밀을 밝혀주면,거액의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수상한 제안을 하는데요.제니를 찾아 온 노신사의 정체는과연 무엇일지...왜 그는 마술의 비밀을 밝히고 싶어하는 걸까?왜 그는 이름도 없는 거리의 마술사 제니에게거액의 보상을 약속하며 사건을 의뢰한 것일까?제니에게 손을 내민 노신사와의 만남은과연 행운이었을지... 불운이었을지...그녀는 과연 마술의 비밀을 풀고,약속했던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등거리의 마술사 제니의 우당탕 기상천외한 남은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소설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였어요.장면 묘사 하나하나가영화 속 한장면 같은 영상미가 느껴지는소설이었어요.*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