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만지시면 낫지 않을 상처가 없다
김정석 지음 / 두란노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치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육체적 상처에 대한 치유가 아니라 내적 치유와 더 나아가 전인적 치유를 말하는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보니 상처를 받아도 그것을 회복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사라졌다. 이러한 것들은 점점 쌓여져서 한순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상담 및 치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치유에 대한 관심은 비단 사회 뿐만이 아니라 교회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연약한 인간을 구원하시고 치유하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에 우리도 제자로서 그러한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인 김정석 목사(이하 저자)는 이런 치유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특별히 말씀에 근거를 두고 십자가 앞에서만이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고 믿었던 저자는 20072월부터 치유를 주제로 매주 수요 치유의 신학시간에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치유에 대한 귀한 안내역할을 해 주고 있다.

  이 책은 총 4개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에서는 치유란 무엇인가에서 치유의 정의와 치유의 목적, 치유의 능력 치유의 예에 대해서 성경을 근거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2장에서는 치유에 필요한 것 바로 기도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3장에서는 치유를 받기 위한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4장에서는 진정한 회복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1장 치유란 무엇인가에서 진정한 치유는 하나님으로부터 진정한 치유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치유의 목적은 바로 우리가 온전해지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치유는 다른 것으로는 불완전하다. 오직 십자가를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이다.

   “눈을 들어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나서 삶의 문제들을 내려다보십시오. 십자가는 위로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옆으로는 이웃과 나와의 관계를 바로잡아 줍니다. 십자가 아래에 서면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p. 54)

  2장 기도란 무엇인가에서 진정한 치유를 위해서는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기도에는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기도가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그것이 자신에게 습관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하나님과의 연합은 분명히 우리의 본성과는 배치되는 부분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거룩한 습관은 무엇입니까? 다른 것 말고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기도하는 사람은 특별한 일이 닥쳤을 때는 우왕좌왕하며 기도하지 못합니다. 기도는 이벤트가 아닙니다. 기도는 일상생활입니다.”(p. 127)

  3장 정말 원하는가에서 저자는 우리가 정말 치유를 원한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치유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직면해야 한다. 그 문제를 정직하게 내려 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문제를 고스란히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상처를 보며 전전긍긍하지 마십시오. 상처에 집중하지 말고 영혼과 마음을 하나님에게 집중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으로부터 위로와 새 소망이 우리에게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십니다.”(p. 185)

  마지막으로 제 4장 회복에 이르기까지에서 이제 우리가 온전한 회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우리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료자인 하나님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자존성과 무한성과 같은 절대적 속성과 자비와 사랑, 의로우심, 거룩하심과 같은 공유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이러한 속성을 우리가 알고 그분과 인격적인 교제를 할 때 우리는 온전한 인격의 사람이 될 수 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치유의 진정한 목적은 온전한 믿음의 회복이다. 다시 말하자면 온전한 인격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치유를 넘어, 회복의 지속을 원한다면 주님과 교제하십시오. 우리 안에 일그러져 있던 하나님의 형상이 새로워집니다. 사랑과 자비, 긍휼과 감사를 넘어 권세와 능력까지 내 안에 넘쳐 납니다. 이것이 치유된 인생이고, 회복된 인생입니다.”(p.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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