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다이아몬드 - 개인의 삶과 공동체에 변화를 일으키는 변혁적 리더십
김덕수 지음 / 두란노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지적인 면과 실천적인 면을 같이 가지고 있는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리더쉽의 예를 많이 들어서 어떠한 법칙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이론을 바탕으로 해서 기존의 여러 리더쉽에 관한 책들을 종합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특별히 신학교수이기에 자칫 설교처럼 흐를 수 있는 내용들도 객관적이면서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설교같으면서도 정말 공부를 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이 책은 1부 성경적 리더쉽으로 섬기는 지도자, 2부 참된 리더쉽을 발휘하는 지도자, 3부 생명을 불어넣는 변화를 이끄는 지도자 4부 갈등을 해결하고 조화를 이루는 지도자, 5부 발전하며 미래를 세워 가는 지도자로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성경적 리더쉽으로 섬기는 지도자에서는 참된 지도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는에 대한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섬긴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얼마나 잘 따르냐로 판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p.41). 3장에서 저자의 제목처럼 리더쉽의 다이아몬드 모델을 설명하고 있는데, 비전, Doing, Being, 문화를 네 꼭지점으로 설명하고 있다(p. 61 그림 참조). 그러면서 저자는 리더쉽 다이아몬드의 중앙에는 십자가가 있고, 그곳은 그곳은 기도의 자리이다 리더쉽의 중심을 기도와 믿음이다. 즉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용기에 의해 리더쉽의 힘과 출발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리더쉽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함을 일관되게 설명해 주고 있다.

2부 참된 리더쉽을 발휘하는 지도자에서는 1부에서 이야기 했던 네 꼭지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가치 아래 비젼이 세워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리더쉽에 있어서의 기초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신뢰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변혁적 리더쉽의 기초는, 단순히 능력이나 원활한 인간관계보다는 신뢰성이다”(p. 118)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신뢰를 만드는 기본 원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첫째, 진실을 말하라. 둘째, 지도자 자신의 욕심을 버리다. 셋째, 리더는 좋을 때 뿐 아니라, 어렵고 힘들 때도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 주어야 한다.

3부 생명을 불어넣는 변화를 이끄는 지도자에서는 “지도자는 구성원을 편안하게 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능력을 발휘하게 해 주는 사람이다”(p. 196)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지도자가 되려면 먼저 자기 자신부터 임파워한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래서 우선 끊임없이 자신의 역량을 계발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한다(p. 205). 그리고 다른 사람을 임파워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노력을 해야 한다(p.206).

4부 갈등을 해결하고 조화를 이루는 지도자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임파워의 부분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결국 그것은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저자는 밝히고 있다. “리더쉽에서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비전을 현실화시키지도 못하고, 그 발을 현실에 딛지 못한 채 구름 위의 사역을 할 뿐이다”(p. 276)

리더자가 문화를 변혁하기 위해서는 첫째,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라, 둘째, 지도자들의 가치관과 믿음 체계를 먼저 변화시켜라. 셋째, 유산을 변화시키라, 넷째, 일관성을 가져라, 다섯째, 충격과 저항을 감수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여섯 째, 새로운 방식을 정착시켜라. 일곱째, 강력한 비전과 신념, 그리고 열정과 에너지가 있어야 할 것이다(p. 304-305)

마지막 5부 발전하며 미래를 세워 가는 지도자에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지도자로 세움 받은 사람들은 리더쉽이 발전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리더쉽은 자라가야 한다”(p. 383).

그래서 자라기 위한 단계를 소개하고 있고, 차기 지도자 세우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재미있지만 그렇게 쉬운 책은 아니다. 다른 리더십에 관계된 책은 편안히 앉아서 읽을 수 있었지만 이 책은 그렇게 읽을 수 없고 정말 공부하듯이 읽어야지 내것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값어치가 더 있는 것 같다.

솔직히 이 책 전부를 가지고 수련회 하려면 3박 4일로는 무리가 있다. 그러기에 10주나 12과졍의 훈련 교재로 쓰면서 연구를 한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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