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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내 안에 있다
김보승 지음 / 토네이도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답은 내 안에 있다>를 잡자마자 한번도 손에서 떼지 않고(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곤) 끝까지 다 읽었을 만큼 이 책은 날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의 평소 삶은 나와 닮은 구석이 많았다. 어떤 일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과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은 나도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부분이다. 특히 카페에서 좋아하는 비싼 고구마 케이크 대신, 싫어하지만 저렴한 초콜릿케이크와 커피세트를 사먹는 부분은 내 경우와 너무 흡사해서 순간 폭소했지만 그것이 부자의 마음가짐과는 정반대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난 항상 좀 더 아껴야 잘 산다는 생각으로 투자하는 것에는 정말 인색했다. 그만큼 내 능력을 키우지 못하고 빈곤한 현실에만 생각의 초점을 맞추고 살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돈을 벌 수 있는 현실을 창조해내기 위해 내 능력을 발휘하는 노력을 시도할 차례이다.
현재 주인공이 하는 고민은 지금 진로 결정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내 이야기인 것 같았고, 이 책이 그런 고민을 해결해 주어서 더없이 고마웠다. 나도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창조해 나갈 것이다. 잠재의식이 가진 자석의 메커니즘이란 것을 처음에는 믿기 힘들었지만 이것을 믿고 느낀다면 나도 주인공처럼 내가 원하는 것을 끌어들여 이루고 싶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에 부푼다.
이 책의 제목처럼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현재 어떤 문제에 직면하여 힘들어 한다면 내면의 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 보자. 반드시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것이다. 나도 주인공처럼 오늘 밤 꿈속에서 나의 또 다른 나를 한 번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