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2008년 내가 읽은 책

2008년 내가 읽은 책ｌ마이리스트

봄날은간다 l 2008-06-22 16:51

https://blog.aladin.co.kr/745120173/2150488

총 3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설정순

25개

펼쳐서 보기

처음 |

이전 | 1 | 2 |다음

| 마지막

퇴계 달중이를 만나다

김은미.김영우 지음 / 디딤돌(단행본) / 2004년 12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8년 12월 13일에 저장

구판절판

성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퇴계의 철학을 비록 그 일부만이라도 청소년들에게 이해시키려는 의도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런데 그 의도가 너무 두드러져서 필요한 내용이 나왔다 싶은 대목에서 갑자기 뚝 판타지적 요소가 끝나고 만다. 좀 싱거워졌다고나 할까. 그래도 학습 효과를 아주 부정하기는 어렵겠다. 08.12.11

글로벌 인재, 토론이 답이다

조슈아 박 지음, 남명희 그림 / 넥서스 / 2005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12월 08일에 저장

절판

글로벌 인재란 꼭 외국에 나가야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와닿는다. 국내에 들어온 다국적 기업들이 중간 관리자로 한국인이 아닌 다른 나라의 인재들을 채용하는 것이 세계화라고 일갈하는 것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우리 아이들에게 길러주어야 하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길러주지 못하는 능력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본다. 8분의 1교육... 2008.12.08

한국 철학의 이 한 마디- 단군에서 김구까지

김경윤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3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8년 12월 06일에 저장

절판

별 기대가 없어 자꾸만 뒤로 미루다가 뒤늦게 읽게 된 책이다. 기대가 없었던 탓일까. 예상보다 좋은 책이다. 지은이의 주관과 감정이 여기저기서 묻어나는 것이 아쉽다면 아쉽고, 그나마 나의 느낌과 크게 어긋나지 않아 다행이랄까. 원전을 충실히 읽은 흔적이 보인다. 2008.12.05

사랑을 주세요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북하우스 / 2004년 1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8년 11월 28일에 저장

'냉정과 열정사이'의 공동저자 중 하나인 히토나리의 다른 소설이다. 맨 뒷장은 정말 맨 뒤에 읽어야 한다는 어떤 독자의 리뷰를 참고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08.11.18

냉정과 열정사이 - 전2권 세트

에쿠니 가오리.쓰지 히토나리 지음, 김난주.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2008년 11월 25일에 저장

절판

아이들 공부를 봐주면서 짬짬이 보기에는 소설만한 것이 없어 이것저것 읽다보니 남들은 벌써 읽고 열기가 식어버린 이 책을 이제야 본다. 약간 번거로와도 한 장씩 번갈아 읽길 잘했다. 이 소설들은 그래야 참맛이 느껴진다. 젊은 날이 떠올라 마음이 많이 아프다. 아픈데도 놓을 수 없는 사랑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것. 08.11.25.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바바라 오코너 지음, 신선해 옮김 / 다산책방 / 2008년 10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11월 19일에 저장

구판절판

손에 잡고 나서 한달음에 읽어내린 책. 성장소설이라 상대적으로 편한 탓도 있겠지만 작가의 역량이 보통이 아니다. 마치 '구덩이'를 읽었을 때의 느낌이랄까. 가볍고 재미있기까지 한 이야기의 전개 속에서 아이가 처한 참담한 현실과 개에 대한 미안함에 어쩔줄 몰라하는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뭉근하게 느껴진다. 08. 11. 19.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

클라우디아 슈라이버 지음, 임정희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3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2008년 11월 18일에 저장

절판

참으로 엽기적인 인물과 상황과 스토리를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술술 풀어나가, 정색하고 읽던 나를 오히려 무안하게 만든 책. 뭐 간혹 '으윽'소리를 내며 얼굴을 찡그리게 만드는 대목들도 꽤 되지만 그렇다고 별볼일 없다고 휙 던질 수 없게 만드는 날것 혹은 야생의 느낌?이 잡아끈다. 책을 덮으며 행복한 삶의 끝이란 무얼까 생각한다. 그러고보면 나름 여운도 있는 책이다. 08.11.18

트레버

캐서린 라이언 하이디 지음, 공경희 옮김 / 뜨인돌 / 2000년 1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8년 11월 14일에 저장

구판절판

어쩌다 텔레비전을 통해 토막토막 본 영화의 원작이다. 감동적이기까지 한 이 소설은 그러나 우리 정서와 현실과는 어울리지 않는 부분들이 보여 아이들에게까지 읽히기는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다. 초등학생용 도서로 편집된 것이 있는지 알아 보아야 겠다. 08.11.13.

부모와 십대 사이

하임 기너트 지음, 신홍민 옮김 / 양철북 / 2003년 9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8년 11월 12일에 저장

책이 출판된 지 오래되고 우리와는 다른 정서를 지닌 미국의 경우를 토대로 하고 있지만 이제 막 열 살이 넘어선 아이를 둔 내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발견할 수 있다.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화를 낼 것. 그러나 아이의 인격을 비난하지는 말라는 것. 마침 책을 읽는 중에 아이가 학교생활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했다. 배운대로 시도해 본 나는 아이와 나 둘 다 불쾌해지는 사태에서 아슬아슬 비켜갔다. 고맙기도 하지. 08.11.12.

죽음을 그리다- 세계 지성들의 빛나는 삶과 죽음

미셸 슈나이더 지음, 이주영 옮김 / 아고라 / 2006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11월 05일에 저장

품절

책을 읽으면서 도대체 내가 무엇을 기대하며 책읽기를 시작했던가 싶었다. 세계 지성들의 죽음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 얼마나 다를 것으로 기대했던 걸까? 오히려 그들의 죽음이 더욱 비참해 보인다. 살아 있는 동안 겪어보지 못했을 무력감에 온몸을 떠는 그들이 보인다. 세계적 지성들 중 자살을 선택한 이들은 어쩌면 자신의 지성이 바래는 것을 못견뎌한 것은 아니었을까. 08. 11. 05

정운영의 중국경제산책

정운영 지음, 조용철 사진 / 생각의나무 / 2001년 12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2008년 10월 24일에 저장

절판

중국인들의 사고가 얼마나 유연한지 다시 한 번 감탄한다. 중국인들에게는 어떠한 모순도 해명불가능하지 않을 듯! 2008. 10. 24.

시크릿 하우스- 평범한 하루 24시간에 숨겨진 특별한 과학 이야기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생각의나무 / 2006년 8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8년 10월 02일에 저장

구판절판

내가 참 더럽구나 실감이 난다. 비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하늘과 공간들이 기실은 수많은 기체와 세균으로 얽혀 있음을 알고 나니 눈앞이 뿌옇게 보이는 듯한 착시현상마저 든다. 화장실 변기 뚜껑을 꼭 닫아야 한다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2008.10. 01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한 외로운 수학 천재 이야기- 수학소설 골드바흐의 추측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생각의나무 / 2001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10월 02일에 저장

구판절판

책을 읽고 보니 수학이란 정말 '학문'이구나 생각이 든다. 언뜻보면 철학과의 경계도 뚜렷하지 않은 것 같다. 수학자이면서 철학자일 수 있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워왔던 '수학'은 사실은 대부분 수학이 아니었던 것이다. 미적분이나 오일러의 한 줄 긋기도 배웠지만 그저 외우는데 급급했으므로. 2008. 10. 01.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나를 움직인 한마디

공선옥.곽재구.박재동.박완서.안도현.한비야 외 지음 / 샘터사 / 2005년 12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8년 09월 28일에 저장

십대들에게 읽히면 얼마나 공감을 할까. 삶의 부침을 겪어보지 않고서는 헤아릴 수 없는, 그저 그런 번드드르한 말 몇 마디로 읽히지 않을까. 그러기에는 너무 아까운데...2008.09.

철학, 역사를 만나다- 세계사에서 포착한 철학의 명장면

안광복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12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8년 09월 23일에 저장

절판

세계사적인 배경을 설명해가는 동안 왜 그 시대 철학자가 그렇게 생각하고 말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수긍하게 한다. 학생들에게 읽히면 도움이 될만한 책 2008.09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8년 09월 19일에 저장

구판절판

읽을 땐 가벼웠는데 읽고 나면 무거워지는 책들이 있다. <허삼관 매혈기>가 그랬고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가 그랬다. 이 책도 그런 책들 중의 한 권으로 기억될 듯 하다.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패배자들만 즐비한 것 같지만 실은 자기 인생을 놓치거나 흘려버리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의 여운이 길다고나 할까. 2008.9.

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3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8년 08월 18일에 저장

절판

소설 속 노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인간들의 위협에 굴욕적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는 밀림의 동물들에게 세상은 잔인하다. 노인이 연애소설에 매달리는 마음이 이해되기도 한다. 비현실적이지만 적어도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이 애절하지 않은가.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고 득의양양해 하는 잔인한 공간은 아니지 않은가.

똑똑한 아이를 둔 부모들의 7가지 습관

시치다 마코토 지음, 김하경 옮김 / 산호와진주 / 2006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8년 08월 17일에 저장

품절

자기 아이가 공부 잘 하는 똑똑한 아이이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끌릴만한 제목이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똑똑한 아이'란 인사성 밝고, 착하며, 기초학습능력이 되어 있고, 창의성이 있으며, 성실한 '완벽한 아이'를 말하는 듯하다. 육아서적을 이것저것 읽다보면 한 두번쯤은 읽게 마련인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매우 보수적이고 약간은 극단적으로 보이는 대목도 있어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은 아니다.

리버 보이

팀 보울러 지음, 정해영 옮김 / 놀(다산북스) / 2007년 10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8년 08월 13일에 저장

구판절판

언젠가는 피할 수 없는 가족의 죽음을 어떻게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소설 속의 주인공은 리버보이와의 만남을 통해 죽음과 삶의 연결고리를 발견한다. 이런 행운이 나에게도 있었더라면. 혹은 나의 아이들에게도 있기를.

과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이재진 지음, 한문정.김현빈.전경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04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8년 08월 09일에 저장

비슷한 컨셉을 가진 책들 중에서 어려운 전문 지식을 비교적 쉽게 풀이한 책이다. 선정한 영화에 관련된 뒷이야기나 역사적 사건 등도 재미있게 다루고 있어 소재만 영화이지 결국은 과학책이고 마는 경우와는 좀 다르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 내가 이미 보았던 영화들이었기에 이해가 쉬웠던 점도 있고. 아들이 조금 더 크면 읽혀도 괜찮을 듯한 책이다.